개장 뒤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도큐사인, 카니발
Investing.com | 2021년 07월 20일 13:47
(2021년 7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금요일 증시가 매도세를 보였다. 주요 지표들은 하락세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변동성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와 IBM(NYSE:IBM), 인텔(Intel, NASDAQ:INTC), 트위터(Twitter, NYSE:TWTR), 그리고 스냅(Snap, NYSE:SNAP) 등 유명 테크주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 외에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NYSE:JNJ)과 코카콜라(Coca-Cola, NYSE:KO), AT&T (NYSE:T), 버라이즌(Verizon, NYSE:VZ),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NYSE:AXP),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NASDAQ:UAL),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NASDAQ:AAL),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NYSE:LUV), 도미노 피자(Domino’s Pizza, NYSE:DPZ), 그리고 치폴레(Chipotle, NYSE:CMG) 등의 유명 기업들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많은 실적 발표와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서 수요 상승을 누릴 수 있을 주식 1종목과 손실이 예상되는 주식 1종목을 소개한다. 다만 예상은 어디까지나 이번 주에 국한된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h2 매수해야 할 주식: 도큐사인/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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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재차 번지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18개월 만에 다시 가파른 확진자 증가 추세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50개주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공중 보건 관련자들은 앞으로 더욱 심각한 확산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각종 규제를 재개하거나 강화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전자서명 업계의 선두 주자로 널리 알려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업체 도큐사인(DocuSign, NASDAQ:DOCU)에게 있어서는 유리한 상황이다.
7월 12일 사상 최고가인 $298.35를 경신한 주가는 $282.05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이것으로 약 550억 달러가 된다.
도큐사인은 코로나19 사태 발발에 따른 재택 근무 증가 추세로 전자서명 플랫폼의 수요가 상승하며 지난 1년간 훌륭한 실적을 누렸다.
2021년 상승폭은 26.7%로, S&P 500 지수의 상승폭인 15.2%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이를 막기 위한 봉쇄령 도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격 근무 도구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전자서명 업계에서도 유명세를 떨치는 도큐사인은 투자를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h2 처분해야 할 주식: 카니발/h2세계 최대의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 NYSE:CCL)은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면서 험난한 일주일을 겪게 될 전망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데이터에 의하면 일일 신규 확진자의 7일 이동평균은 전주 대비 약 70% 상승해 26,000을 기록했다고 한다. 5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1월 중순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던 입원자와 사망자 역시 각각 36%와 26% 가량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각지에서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여름 휴가 시즌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의 5분의 1 가량이 플로리다에서 발생하면서 플로리다가 새로운 코로나19 핫스팟으로 자리잡았다는 점 역시 우려할 만한 전개다.
카니발은 최근 플로리다의 승객들에게 코로나19 여행보험 가입을 요구할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과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꾸준히 새로운 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야 할 가능성까지 있는 카니발은 앞으로 더한 난관을 겪게 될 수 있다.
주가는 5개월 저점인 $20.92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6월 8일 기록한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최고가 $31.52에 비해 33% 가량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카니발의 시가총액은 24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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