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언텍트와 콘텍트를 이어주는 드라이아이스

 | 2021년 07월 13일 15:44

어린 시절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은 우리 같은 코흘리개들에게 부의 상징 그 자체였다. 문방구 앞 불량식품이나 다름없던 100원짜리 쭈쭈바를 먹으며 더위를 달래던 우리에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곳에서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이 유리 진열관에 놓인 채 손님을 기다리는 가게와 시그니처였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그 당시 생일 때나 졸라서 겨우 맛보던 메뉴였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 당시 나에게 기억에 남는 것은 자그마한 봉지에 담긴 채 냉기를 내뿜던 드라이아이스 조각이었다. 무심코 얼음인 줄 알고 손에 쥐었다 야단을 맞고 변기에 버리자 하얀 연기가 뭉실대며 신선이 사는 곳 마냥 나오는 모습을 마냥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렇듯 드라이아이스는 알 듯 모르듯 이미 우리 생활 전반에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그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에 걸맞게 우리나라 배달시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지만 언택트 시대를 거치며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졌고 더 나아가 한반도를 곧 강타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예정인 만큼 드라이아이스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성장세를 거듭할 전망이다. 이 와중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회사가 있으니 바로 태경케미컬 (KS:006890)이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