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 상태에 빠진 OPEC+, 원유주는 사야 할까 팔아야 할까?

 | 2021년 07월 08일 11:51

(2021년 7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에너지 시장이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서로 모순되는 신호 탓에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경제 회복에 필수적인 원유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예상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유가는 금년 들어 백신 접종에 따른 각국의 경제 재개로 수요가 상승하면서 60% 가까이 상승했다.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 수준에 근접했으나, OPEC+는 3번째 시도에도 감산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주요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