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잡상: 2020년대 증시는 어떻게 기억될까?

 | 2021년 07월 06일 11:21

주식시장을 보다 보면, 문득 10년 뒤 혹은 더 미래에 지금 증시를 어떻게 사람들을 생각할까하는 상상을 해 보곤 합니다. 마치 지금 우리 투자자들이 2010년대, 2000년대, 1990년대, 1980년대 혹은 1920년대, 1910년대 증시를 돌아보듯이 말입니다.
작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대 증시를 수십 년 뒤 투자자가 보는 관점에서 상상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눈을 감고 함께 상상해 보시지요.
 
 
▶ 수십 년 뒤 투자자 2020년대 증시 차트를 보면서 : “이 정도 등락에 호들갑은!”
 
1987년 10월 19일 뉴욕증시가 단 하루 만에 20% 하락하면서 전 세계 증시를 그야말로 덜덜 떨게 하였습니다. 그해 10월 말까지 홍콩증시와 호주증시는 -40%대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구권 증시가 20% 하락하였으니 그 당시 시장 충격은 어마어마하였지요. 이 충격이 단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45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증시를 보면 “왜 저렇게들 호들갑을 떨었데? 존버하면 되는 거 아님? 버핏 할아버지도 존버 해서 다 극복~! 했는데”라고 편안하게 그 당시를 우리는 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