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대어들의 연이은 신규상장 : 자칫 증시 발목 잡을라

 | 2021년 06월 29일 13:41

굵직한 신규상장 종목들 소식이 연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올해 6월 말 최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5건, 코스닥 시장에서는 46건의 신규상장이 있었습니다. 건수로는 예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올해 2021년 상반기에 상장한 종목들의 공모금액과 신규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을 연 환산하면 역대급 수준입니다.
물론 IPO 대어들의 상장이 결정적인 증시 부담은 아닐지라도 수급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젓는 IPO, 신규상장

기업공개, IPO, 신규상장은 비상장 기업들에는 중요한 목표이지요.
그리고 상장 요건을 얼추 갖춘 기업들의 경영진들은 상장을 목표로 경영/회계/재무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합니다.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회사가 공개되길 원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야만 대주주, 주요주주, 우리사주, 스톡옵션 보유자 등 모두가 기업을 키운 보람을 상장이라는 결과로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할 때는 상장을 미룹니다. 비싼 값을 받고 싶은 것이 상장을 준비하는 회사들의 마음인데, 증시가 힘이 없을 때는 낮은 밸류에이션 멀티플로 공모가와 기업 가치가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증시가 활황 장이거나 뜨거울 때 대어급의 회사들이 높은 가치평가를 받으면서 줄줄이 IPO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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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증시가 활황 국면에 거의 모든 신규 공모주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니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기업이 신규상장을 준비하고 제법 큰 규모의 기업들도 신규상장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이미 올해 상반기 신규상장 종목의 공모금액과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