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우상향]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인플레이션 억제에 진심인 중국

1.  중국, 역대 최대 생산량 기록에 전국 제철소 일제 검사
 
 최근 중국 정부의 전국 제철소 검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러 정부 부처의 관리들로 구성된 9개 그룹에 각각 다른 철강 생산 지역을 방문하여, 노후 된 제철 공장이 계획대로 실제 제거되었는지를 조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중국의 조강 (철강 원자재) 생산량은 2021년 첫 5개월 동안 약 4억 7천만 톤으로 (1월 9,020 만톤, 2월 8,300만톤, 3월 9,400만톤, 4월 9,790만톤, 5월 9,950만톤), 추세적으로 2020년 사상 최고인 연간 생산량 10억 톤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이에 따라 정부로 하여금 이러한 과도한 확장 추세에 대한 속도 조절 (규제)에 나서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철광석 가격은 연초 보다 약 20 - 30% 높은 수준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면서, 철강재 가격도 동시에 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중에, 중국 정부의 속도 조절은 앙등 하는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심리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제철소 검사는 가격 안정 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 가스 배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 산업의 탄소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점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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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정부 강경 대응, 비트코인 등 4월 고점 대비 50% 이상 급락
 
최근 비트코인은 중국의 암호 화폐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4월 중순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캠브리지 대학 대체 금융센터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활동의 약 60% 가 중국 내 쓰촨성, 신장, 내몽골 등 지역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채굴장 폐쇄 등 강경 대응으로 이들 지역의 90% 가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인 바이낸스는 현재 많은 채굴 자들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채굴 관련 외에도,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5월에 국내 은행 등 금융기관 및 알리 페이 등 결제 서비스업체 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최근 암호화폐 규제 조치가 중국이 디지털 통화 개발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통화를 최근에 더욱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시험은 지난 해 5 월에 앤트파이낸셜 및 텐센트 등과 함께 선전, 쑤저우, 청두, 베이징 근처 슝안신구 지역 등 4 개 도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중앙 은행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를 추가적으로 테스트하고, 선전과 홍콩 간의 통화 유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관련된 규제 ‘샌드박스’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3.  일본 제약업체 에자이 (Eisai), 알츠하이머 신약 등으로 급등세 시현
  
일본 제약업체인 에자이(T:4523)는 바이오젠 (NASDAQ:BIIB)과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 (제품명 : 애듀헬름 (Aduhelm)) 신약 효과로 6월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