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 물가에 '고기압' 상승… 생우·돈육 원자재 분석 / SBS Love FM 목돈연구소·원자재랩

 | 2021년 06월 07일 09:12

Money Never Sleeps. 돈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

끝없이 돌고 돌면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돈.
돈을 모으고, 굴리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SBS Love FM 『목돈연구소』에서
매주 금요일 함께하는「원자재 랩」 2021년 6월 4일 주요 내용입니다.


[주요내용]

Q. 요즘 우리나라 소비자 물가도 9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육류 시장 분위기는 어떠한가.

- 인구 증가 및 소득 수준 향상… 꾸준한 육류 소비량 증가
- 육류 시장 환경 변화…온라인시장을 통한 육류 구매 비중 증가, 가정간편식(HMR) 시장 증가, 유명 수입 브랜드육 확산 등
- 국내 한우 등심 평균 가격, 100g당 1만 3108원… 전년대비 10.8% 상승

Q. 상품 시장에 소고기인 생우(Live Cattle), 돼지고기인 돈육(Lean Hog)이 있다.
생우 선물은 어떻게 시장에 나가게 되나.

- 소의 임신 기간이 약 9개월 → 여름철 번식기 이후, 다음 해 봄에 출산 → 6~8개월 수유기간 → 송아지 몸무게 600~800 파운드 도달 → 사육장 및 곡물 비육장으로 이동 → 육우용 소, 비육우용 소(Feeder Cattle)로 분류
- 송아지, 4~6개월간 1,200파운드 ~ 1,400파운드 육우로 생장 → 한 두당 1.5톤 ~2톤의 사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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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은 인공 수정도 늘어났다고 한다.

- 긍정적 요소 :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 대란 대책 일환 및 암소의 임신 효율성 상승, 태어나자마자 일찍 죽는 유전 질환 방지, 전염병 예방 대책
- 부정적 요소 : 인공 수정으로 소의 임신기 및 착유기 유지, 호르몬 및 항생제 투입으로 착유량 증가 → 소의 절뚝거림 및 유방염 등 유발
- 미국의 인공우유 개발 스타트업 '퍼펙트 데이' :인슐린이나 레닛의 생산 기법과 유사한 버터컵 효모에서 레닛 성분 대신 우유 단백질 생산 → 밥 아이거 전 디즈니 CEO 투자로 화제

Q. 가축이다보니 바이러스의 영향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광우병 발생 → 집단 폐사 → 공급 감소 및 가격 급등 발생


Q. 생우 선물 거래시 주의 사항은?

- 고려사항
1) 송아지가 도축 적정 체중에 도달하기까지 사육에 필요한 기간
2) 사육 기간 중의 옥수수 평균 가격 등
3) 생우, 식용 외 가죽, 농업, 비료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 → 식용 부문에서 수요 하락에도 가격 상승 가능
4) 축산물 시장, 타 원자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참여자 부족 및 변동성 주의

- 주의사항
1) 육우용 소(Feeder Cattle) 선물 가격, 바이러스나 사료 가격의 영향
2) 생우(Live Cattle) 선물 가격, 육우용 소의 시장 수급 상황 및 소비자 패턴 등

Q. 축산물과 곡물 사료,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대표적인 비료 관련 기업은?

1) 모자이크 (NYSE:MOS)
- 現 37달러대, 올해들어 62% 이상 상승
 
2) CF 인터스트리 (NYSE:CF)
- 現 55달러대, 올해들어 42% 이상 상승 

3) 뉴트리엔 (NYSE:NTR)
- 現 62달러대, 올해들어 30% 이상 상승

Q. 생우 선물, 상승률은?

- 생우 선물, 1971년 상장.
- 올해들어 5% 정도 상승

Q. 주요 생산국가 및 수출국가는?

- 주요 생산 국가: 미국, 브라질,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 최대 수입 국가: 미국, 2021년 현재 97개국에 소고기 수출 (Beef2Live)
- 미국, 올해 현재까지 7억 9,65 만 파운드의 소고기를 수출…전년대비 3.5% 증가
- 미국산 육우 주요 수출 국가: 1위 일본, 2위 한국, 3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