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Dongwon Yoo | 2021년 06월 03일 05:42
요약
- 미국 증시의 흐름을 보면, 성장주, 가치주, 경기민감주를 구분해서 투자하기 보다는 상대적 매력도가 높은 업종과 종목 선별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로 판단.
- 성장주 60~70%, 가치주 30~40% 전략 여전히 유효. 경기민감주는 성장주와 가치주에 다 포진되어 있음. 향후 장기간 경기 확장이 나타날 것을 감안, 경기민감주 비중을 절반 이상 가져갈 것 추천. 반도체/반도체 장비도 경기민감주로 포함.
- CRB 인덱스, 원자재인덱스로 들여다 보면, 향후 몇 년간 성장주 버블이 나타날지 산업재 버블이 나타날지 정답이 없음. 하지만, 향후 2년 이상 큰 폭의 상승장이 예상됨.
- 유동성으로 들여다본 미국 증시는 향후 1년 동안 2자리수 상승을 할 확률이 상당히 높음.
미국 증시 흐름: 이제 성장주, 기술주, 가치주, 경기민감주 구분하기 힘든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흐름을 보자. 퍼포먼스가 올해 나빠진 나스닥, 기술주의 흐름이 최근 들어서는 다시 재 상승을 하기 시작하고 있다. 나스닥은 올해 연초 대비해서 약 6.7% 상승했고, 지난 1주일은 2%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년으로는 45%, 지난 3년으로는 86%로 3대 미국 지수들 중 가장 그 상승폭이 높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향후 상승은 기술주, 성장주 위주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까? 개인적인 의견은 이번에는 기술주, 성장주 위주의 투자만 하는 전략이 적절하다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기본적으로 성장주의 매력도가 아직도 가치주나 경기 민감주 보다 가장 높다 판단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 민감주와 가치주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 분석된다. 결국 최근 지수들의 흐름이 그 부분을 이해시켜준다.
미국 정부 전체가 전반적으로 규제를 통해 잉여 유동성이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시장으로 쏠림현상도 적절하게 막고 있다. 그럼, 향후 어떠한 사이클이 나타날지 CRB 인덱스, 원자재 인덱스로 보면서 설명해 보자.
향후 어떠한 시장이 나타날지는 지금의 펀더멘털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그 국가의 펀더메털을 볼 때는 잔존가치 모델을 이용한다. 우선, 가치주/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다우존스를 보면 상승여력이 24.2%로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또한,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을 보면 상승여력이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성장주이던 가치주이던 펀더멘털적으로 매력도가 크게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이 적절하지 않다 판단한다. 특히, 나스닥 100의 상승여력을 보면, 자그마치 40% 수준이 나타나는 것처럼, 현 금리 시대에서 미국 대표 성장주들의 지수인 나스닥 100의 매력도가 높다는 것은 이 시기에 산업재버블만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가장 매력도가 낮은 S&P500의 상승여력도 9.4%로 일정부분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은 미국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다 판단하지 않는다.
유동성으로 들여다 본 미국 증시 현황
지난 4월의 미국 M1과 M2의 흐름을 보자. 미국의 M1 증가율은 현재 17.8% 수준으로 계산된다. M1 기준의 변화가 있은 후의 수치로 다시 분석하면 그런 수치가 나온다. M1 여전히 상승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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