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바이든 허니문 마무리와 외환시장 -4/30(금)

 | 2021년 04월 30일 08:09

□ 미 GDP 호조 등에 미달러 상승

  미국 GDP 호조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강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71% 상승, 나스닥지수는 0.22%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1.8bp 상승한 1.639% 기록.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호조와 고점을 경신하는 기대 물가 등에 장중 1.7%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긍정적인 미국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은 미달러를 지지했는데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6.4%로 예상에 부합했고, 개인소비지출은 10.7% 상승,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3% 상승.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55만3천명으로 3년 3월 중순 이후 최저 기록. 독일 4월 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독일 10년 국채 금리는 작년 3월 이후 최고치 경신. ECB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좋은 반등이 나올 것이라 평가. 달러 지수는 90.6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10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11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9.2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8.9엔에 상승 마감


□ 바이든 허니문 마무리와 외환 시장
  바이든 대통령의 첫 100일의 허니문 기간이 마무리. 예상보다 파격적 행보가 나타냈는데 $1.9조의 부양책 통과, 인프라 투자 중심의 $2.2조, 보육과 교육 중심의 $1.8조 부양책과 증세 패키지를 속도감 있게 구체화하고 있음. 대외 정책은 동맹과의 결속을 통한 대중 압박 기조를 표면화. 외환시장 반응은 강력한 부양 의지가 금리상승으로 연결되며 1분기 강달러가 진행됐으나 2분기 들어서 리플레이션 기대에 상당 부분 되돌림했고, 원자재 통화들의 강세와 금리 상승에 따른 신흥 통화 부진이 두드러졌음. 바이든의 외환 정책은 4월 16일 발표된 환율 보고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나는 모습인데 단기 처방이자 근린 궁핍화 정책인 환율 전쟁이 통상 정책의 핵심이 아니라는 점과 그럼에도 오바마 행정부의 2015 무역촉진법 하에서 주요 교역국에 대한 모니터링 기조 유지의 의지를 확인. 최근 환율 조작국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심층 분석국으로 분류된 대만의 경우 환율 보고서 발표 이후 환율이 비교적 가파르게 하락했는데, 압박하지 않으나 여전히 신경쓰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환 정책 특징을 엿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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