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발표한 엑세스바이오, 사실 이미 실력은 검증 받아

 | 2021년 04월 28일 11:25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미국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약 3100만명에, 사망자는 약 57만명에 달합니다. 국내는 확진자가 약 12만명에, 사망자는 약 1800명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로 존폐 위기 처한 곳도 있고, 비상을 해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한 곳도 있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후자에 속합니다. 깜짝 놀랄만한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엑세스바이오 (KQ:950130) [1분기 잠정실적 매출 2257억원 (04.26. QoQ 2136%)]

=엑세스바이오는 2013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미국 기업입니다. 2002년 미(美) 뉴저지에 설립됐습니다.
=엑세스바이오는 바이러스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에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2005년에 말라리아 RDT(Rapid Diagnostics Test·신속진단검사)를 WHO(World Health Organization·세계 보건기구)에서 승인 받았습니다. RDT는 질환의 감염 여부를 임시 방편을 진단하는 장치입니다. 정식 결과 수준의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으면 후속 피해가 큰 경우 유효합니다. 이 역시 가성비로 접근하면 RDT의 명분이 생깁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 적용하면 RDT의 필요성이 인정됩니다.
=엑세스바이오는 작년 7월과 10월 미 FDA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RDT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엑세스바이오의 매출은 미국에서 대부분 발생했다고 추정됩니다. 국내는 이제 RDT의 사용을 논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