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리플레이션 기대와 원화 -4/27(화)

 | 2021년 04월 27일 08:33

□ FOMC 대기 속 미달러 강보합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불구 FOMC 대기와 최근 하락에 따른 피로감 속에 미달러는 강보합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18% 하락. 나스닥은 0.87% 상승. 미 10년 국채금리는 0.2bp 상승한 1.568% 기록. 미 증시는 금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를 하는 등 경기 낙관론이 지지력 제공.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3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5% 증가해 예상 하회, 4월 댈러스 연은 기업활동지수는 37.3으로 예상 상회. 유로존 경제 지표는 기대에 못미치며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는데 독일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96.8로 예상 하회. 인도 중심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지속됐는데 인도 일일 신규확진자는 35만명을 넘어섰음. 바이든 행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는 것을 검토 중. 한편 구리값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캐나다 달러는 강세 나타냄. 달러 지수는 90.8에 강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205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08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8.1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8엔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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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의 역할 축소와 달러/엔
  금일 BOJ 회의 결과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의 ’22년 금리인상 시사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차별화 기대가 나타나고 있으나 BOJ의 유의미한 정책 대응 가능성은 낮음. BOJ는 10년물 금리를 0% 부근에서 조절하고, 국채뿐 아니라 ETF, J-REIT, CP 및 회사채까지 매입하고 있음. 지난 회의에서 10년물 금리의 유연성 확대(±0.2% → ±0.25%), ETF 매입 목표액 폐기 등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대응한 바 있음. 하지만 이를 자신감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일본 코로나19 재확산과 요원한 물가 목표 달성 속에 BOJ의 시장내 비중 확대에 따른 시장 왜곡을 축소시키기 위한 대응으로 볼 수 있음. 최근 달러/엔 환율은 미국 금리 안정 속에 1분기 급등 분을 일부 되돌렸음. 하지만 미국 경기 기대 속 상당 수준으로 유지될 미-일 금리차, 일본 생보사들의 non-환헤지 해외 채권 투자 계획 확대 등으로 달러/엔 환율 지지력 유지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