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캐나다 2022년 금리인상 시사

 | 2021년 04월 22일 09:42

□ 캐나다 ’22년 금리인상 시사 속 미달러 하락

캐나다의 ’22년 금리인상 시사에 미달러는 장중 상승 폭을 되돌리며 하락. 미 다우 지수는 0.93% 상승, 나스닥은 1.19% 상승.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0.4bp 상승한 1.566% 기록. 이날 달러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상승하다 캐나다 금리 결정 이후 반락. 코로나19는 미국과 영국의 확산 진정세 불구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의 확산 우려가 부각됐고, 보건 당국자들의 변이 바이러스의 백신 무력화 경고도 잇따름. 바이든 행정부는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는데 보육과 보편적 유치부 교육 등 $1조의 ‘미국 가족 계획’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화했는데 주당 CAD $40억에서 CAD $30억으로 줄이기로 결정했고, 금리 인상 예상 시점도 ’22년으로 앞당김. 유로화는 ECB 회의를 앞두고 상승이 제한됐는데 독일 헌법재판소는 EU의 경제회복기금 사용에 대한 법적 이의 제기를 기각하기로 결정. 달러 지수는 91.1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99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03달러에 보합권 마감, 달러/엔은 107.8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엔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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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2022년 금리인상 시사
전일 캐나다 중앙 은행은 정책 금리를 0.25%로 동결하고 QE 규모를 주당 C$40억에서 C$30억으로 축소했고(작년 10월 주당 C$50억에서 C$40억 축소), 금리인상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던 유휴 생산 자원의 흡수와 인플레의 회복 시점을 2022년 하반기로 전망함. 당초 2023년 말 이전에는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으나 시점을 앞당기며 내년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 캐나다는 유가 상승과 최대 수출국인 미국 경기 부양의 긍정적 영향,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동맹국에 대한 존중 기대 등에 경기 전망도 상향되고 있음. 여타국의 경기 개선과 긴축 흐름은 미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하겠으나 캐나다의 빠른 금리인상 시사가 여타국의 동반 조기 금리인상을 자극하기보다는 차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듯. 캐나다는 금융 위기 이후에도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통화정책을 차별화한 바 있음(좌측 그래프). 내일 ECB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중장기적 시계에서 ECB가 긴축 경로로 진입하는 시기가 달러화의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