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바이든, 중국에 대한 해법은? -4/14(수)

 | 2021년 04월 14일 09:38

□ 美 금리 따라 미달러 하락

  미국 CPI 상승에도 美 국채 금리 하락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약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2% 하락, 나스닥은 1.05%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5.2bp 하락한 1.622%로 3주래 최저치 기록. 미국 3월 CPI는 0.6%, 근원 CPI는 1.3%(전월 대비) 올라 예상을 상회했으나 시장 경계감이 컸던 만큼 영향 제한.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CPI 결과 확인에 따른 안도와 30년 입찰 호조로 하락.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발언도 이어졌는데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를 통제할 수 없다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 미국 보건당국의 J&J 코로나19 백신 사용 중단 권고는 위험선호를 제한했으나 백악관은 J&J 백신 사용 중단이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밝힘. 독일의 4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70.7로 예상 하회했고, 영국 2월 GDP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 하회. 중국 3월 수출은 30.6% 증가해 예상을 하회했고, 무역 수지도 $138억으로 예상 하회. 달러 지수는 91.8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95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94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9엔으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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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식 대중 해법의 윤곽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해법의 윤곽이 드러나며 중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음.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금융시장은 순항하고 있으나 중국 증시는 2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도 연초의 상대적 강세 기조 훼손. 바이든식 대중 해법은 직접적, 단기적이라기보다 구조와 환경을 바꾸는 체계적 대응이고, 대내외 정책이 유기적이며, 동맹을 이용한 연합전선의 구축이 특징임. 지난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옐런 의장이 글로벌 법인세 하한을 제시, 12일 반도체 회의와 2월 행정명령에 서명한 100일간 4대 품목에 대한 공급망 조사, 과열 유도라 느껴질만한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 등은 미국을 위한 정책들이나 중국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음. 최근에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 바이든식 대중 해법이 직접적이지 않으나 3월 외국인의 중국 채권 자금 이탈. 따라서 중국 외환당국은 트럼프의 대중 관세 인상에 위안화 약세로 대응했던 것과 다르게 외국인 채권 자금의 안정적 유입을 위해 위안화의 상대적 약세를 제한하는 노력에 치중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