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주춤한 강달러 -4/7(수)

 | 2021년 04월 07일 08:31

□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차익 실현에 미달러 하락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차익 실현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 지수는 0.29% 하락, 나스닥은 0.05% 하락. 미 10년 국채 금리는 6.2bp 하락한 1.656% 기록. 미 10년 국채 금리는 금리 인상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과 일본 등 해외 투자자들의 미 국채 매입 재개 기대 등에 하락. IMF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했는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세계 6%(5.5%), 미국 6.4%(5.1%), 유로존 4.4%(4.2%), 중국 8.4%(8.1%)로 상향(괄호 안은 1월 전망). 한편 외환 시장에서는 새로운 분기 시작과 함께 강달러에 대한 차익 실현이 집중. 러시아 유다에바 중앙은행 부총재는 인플레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발언. 달러 지수는 20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92.3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7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9.6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9.7엔에 하락 마감


□ 인플레 논의와 달러
  기저 효과에 3~5월 물가 지표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미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과 빠른 백신 보급이 구조적 인플레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어. 통제되지 않는 인플레를 경험한 것은 ’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인구와 노동력 구조 변화, 재정 정책, 통화 정책, 유가 급등 등 구조적, 정책적 요인들의 조합 결과로 볼 수 있음. 현재의 여건은 고령화와 산업 구조 변화, 누적된 부채 부담, 아마존 효과 등 구조적 요인들과 통제력을 가진 연준 등에 ’70년대와 같은 인플레가 재현될 가능성 낮다고 판단. 가능성은 낮지만 통제되지 않는 또는 통제하지 않는 인플레가 발생한다면 달러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것. 이는 경기 과열의 귀결이며, 통화 및 재정정책이 과도하다는 것의 방증인 만큼 과도한 달러 유동성과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받기 때문. 2분기 발표되는 물가 지표들의 상승이 예견된 만큼 시장은 하반기 물가 지표의 하향 안정 여부에 주목하며 달러화는 변동성 나타낼 듯. 결국 과열이 물가 상승을 촉발하는 만큼 정책 당국의 통제력과 잠재 성장률의 개선 여부가 관건인데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와 증세 현실화 여부에 초점을 맞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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