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4월 배당 시즌의 도래 -4/1(목)

 | 2021년 04월 01일 08:23

□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에도 미달러 소폭 하락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발표 연설에도 안정된 미 국채 금리, 위험선호, 분기말 롱포지션 정리 흐름 등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소폭 하락. 미 다우 지수는 0.26% 하락, 나스닥은 1.54% 상승.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2.5bp 상승한 1.749% 기록.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 연설에서 $2.25조 인프라 투자와 법인세 인상(21% → 28%) 계획을 발표. 공화당 매코널 상원 원내 대표는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응하기도. 미국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3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51만7천명 증가해 작년 9월 이후 최대 기록, 시카고 PMI는 66.3으로 예상을 상회한 반면 2월 잠정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0.6% 감소해 예상 하회. 유로존의 재봉쇄 움직임이 나타났는데 프랑스는 봉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학교를 3주간 폐쇄하기로 결정. 다만 낙폭 과다 인식에 유로화는 반등. 달러 지수는 93.1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75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72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10.9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10.7엔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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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환율 전망
  4월 환율은 미국 인프라 투자와 증세 논의 속 강달러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에 상승 압력 예상되나 이미 상당히 진행된 미국 현금 지급에 따른 유동성 장세 기대, 유로존의 백신 보급 정상화 가능성, 계절적 무역 수지 개선, 안정적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해외 선박 수주 등에 상승 제한될 것으로 예상. 인프라 투자와 증세 모두 강달러 우호적이나 증세의 경우 증시에는 부정적, 채권 금리에는 상승 억제 재료로 작용할 수 있어 변동성 키울 듯. 4월 배당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올해 외국인 배당금은 전년에 비해 6조원 가량 많은 14.3조원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듯. 삼성전자 (KS:005930) 배당 지급일은 4월 16일. 다만 배당 시즌만 잘 소화한다면 경상 부문 수급이 개선되는 계절성과 안정적인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해외 선박 수주 등에 원화의 상대적 약세가 상당히 희석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