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미달러 지지력 -3/26(금)

 | 2021년 03월 26일 08:30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미달러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 기대 속에 미달러는 강세 나타냄. 달러지수는 200일 이평선(92.58)을 상향 돌파. 미 다우 지수는 0.65% 상승, 나스닥은 0.14% 상승.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0.1bp 상승한 1.614% 기록. 유로존의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과 봉쇄 연장 등의 움직임은 유로존 경기 개선 기대를 약화시키며 유로화에 하락 압력 가함.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됐는데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68만 4천명으로 1년래 최저치를 기록. 여러 연준 관계자들의 인플레 우려를 진화시키는 발언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경우 국채와 MBS 매입 양을 줄여갈 것이라 밝히기도. 미중 긴장이 지속됐는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작년 12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들을 회계 문제 등으로 상장 폐지할 수 있는 ‘외국회사 문책법’을 발효함.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필요시 외환 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밝힘. 달러 지수는 92.8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76달러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9.2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9.1엔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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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가 약화되는 유로존과 유로화
 전일 유로/달러 환율은 200일 이평선(1.186달러)을 하향 돌파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경신. 미국의 강력한 재정 부양책, 빠른 백신 보급 등에 미국 ‘예외 주의’ 기대가 미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유로존의 백신 보급 차질, 코로나19 재확산, ECB의 일시적이나 PEPP 규모 확대 등은 유로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중. 기술적으로 60주 이평선(1.157달러), 200주 이평선(1.154달러), 주간 구름대 상단(1.158달러) 등이 포진돼 있는 1.15달러대가 지지선으로 위치하고 있음. 미국 우호적 여건에도 투기적 포지션은 2월 중순까지 유로화 상승 기대를 반영하고 있었으나 유로존의 정상화 지연 속 롱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음. 다만 유로존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 있는 가운데 시차는 있겠지만 백신 보급과 정상화가 유로존에서도 확인될 것이라는 점과 유로화 저평가 인식은 유로화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