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우상향] 장기금리 급등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님

 | 2021년 03월 21일 19:05


1.  주요 아세안 지역의 10 국채 금리도 최근 급등
 
 
 
 2021년을 1% 아래 수준에서 시작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제 1.7% 레벨도 돌파해 버렸습니다. 이들 국채를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국채 금리 급등은 주요 아세안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국채 10년물을 기준으로 보았을 , 연초 이후 가장 금리가 급등한 국가는 필리핀입니다. 연초 3.0% 였던 금리는 3개월이 지난 현재 시점에, 4.7% 170bp 급등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가 같은 기간 89bp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최근 발표된 거시경제지표 등에서는 여전히 디플레이션 상황 임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역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장기 금리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연일 하향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세안 주식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최근의 이러한 흐름이 부정적인 것이라고는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들 지역의 상장 주식들은 주로 경기관련 (시클리컬) 주식들로 (금융 31.2 %, 산업 11.2 %, 부동산 7.9 %, 재료 7.1 %, 에너지 6.2 %, 경기민감소비재 5.6%) 이러한 구간에서 결코 불리한 주식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세안 지역 주요 주식들은 2021 예상 이익 대비 17.4, 2022년의 예상 이익 대비 14.8 배로 거래되고 있지만, 이들 같은 기업들의 2021년과 2022년의 이익 성장 예상은 전년 대비 각각 47.1% 17.5% 달합니다. 최근 리플레이션 모멘텀이 아세안 경기관련 대형주에는 투자 기회로 작용할 있습니다.
 
 
 
1. 아세안국가들의10년국채수익률 비교 2020년말 및 2021년 3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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