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6%? 인플레 경고

 | 2021년 03월 17일 10:34

인플레이션 우려와 이로 인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 이번주 FOMC가 어떻게 반응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연준이 정책 기조를 변경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경제가 개선됨에 따라 어느 정도의 금리 반등은 용인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에서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던 S&P 500 지수는 6거래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 가량 올라 1.62%에 근접했다. 국제유가(WTI)는 투자자들이 유럽을 비롯한 수요 회복이 부진한 지역에 주목하면서 한때 2% 넘게 빠졌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기업과 부자를 상대로 세금을 인상하는 대신 중산층의 경우 경감해 줄 방침이라고 Bharat Ramamurti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이 현지시간 화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번 세제개편을 통해 대기업과 다국적기업의 미국내 투자 확대를 장려하고, 코로나19 위기에서조차 돈을 벌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내도록 하겠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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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슬로건을 앞세운 장기 플랜을 올봄 양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등 여러 유럽 국가들이 최근 잇따른 혈전 현상 보고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자 유럽의약품청(EMA)의 에머 쿡 청장은 AZ 백신 효과가 위험성을 능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때 이같은 상황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다”라고 백신에 대한 불신을 잠재우기 위해 애썼다.

EMA 위원회는 추가 권고를 결정하기 위해 목요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EMA가 안전하다고 권고할 경우 AZ 접종을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첩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바이든 취임 이후 첫 무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고 CNN이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의 아시아 순방 결과를 지켜본 후 무기 시험을 단행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