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의 확실한 대안:외부활동 재개 수혜주 총정리

 | 2021년 03월 15일 08:59


증시는 이미 코로나19 극복을 선반영해가는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공급계획을 당초 공약보다 단축하고 오는 5월 1일까지 접종 확대를 공언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올해 7월 4일 무렵까지는 대부분의 외부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미국 사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국민들의 백신 접종율이 정부가 목표한 속도대로 진행된다면 7월 독립기념일 연휴를 즐기며 코로나 독립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인데 이미 각 주에서 방역 조치 완화가 진행되고 있고 텍사스,미시시피 등 일부 주는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 착용도 해제했다. 다만 이 같은 조기 방역 지침 해제가 백신 접종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산세를 재증가 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면봉쇄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는 독일에서 정부 당국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의 시작을 인정했고 이탈리아도 12일 일간 확진자가 지낸해 11월 말 이후 석달여만의 최고치인 2만 6천여명이었다.
주요국들의 백신 접종 증가에도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백신의 효능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경기민감주 등 경제활동재개 수혜주들이 시총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다우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최근 인플레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조정에도 지난해 코로나 이전 수준의 주가를 뛰어 넘으며 역사상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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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재개라는 확실한 방향성에 투자하자

최근 10년 미국채 금리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구간에서 다우지수의 나스닥 지수 대비 선전은 주목할 만한 증시색깔의 변화이다. 코로나19 여파로 40년만에 첫 적자를 낸 엑슨모빌이 올해 들어 약50% 상승하며 최근 변동성 구간에서도 견조한 상승추세를 유지 중인 점은 증시에서는 이미 코로나 극복을 상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최근 금리상승 노이즈는 경기회복이 동반되며 투자자들이 결국 적응해 나갈 것으로 본다. 단기적으로는 순환매 관점에서 낙폭과대 성장주들의 반등을 기대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전제로한 외부활동재개 수혜주들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