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월 수출 61% 급증! 중국 경기회복 관련주는?

 | 2021년 03월 08일 08:56

주요국 중 유일하게 V자 회복에 성공한 중국

지난 주말 가장 눈에 띄는 경제지표는 중국의 수출입 증가율이다. 7일 중국 해관총서(수출입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중국 국무원 직속기구로 우리나라 관세청 역할 담당)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교역액은 달러 기준 전년 동기대비 41.2% 늘어난 8344억9000만 달러(한화 약 942조원)를 기록했다.이중 수출액이 달러기준 전년 동기대비 60.6%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인 40%증가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2월만 놓고 보면 전년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수입은 22.2%증가했는데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6%를 뛰어넘는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는 1032억5000만 달러(한화 약 116조5692억 원)를 기록했는데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의 중국 견제에도 불구하고 대미 무역흑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3%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으면서 기저효과가 있었지만 IT전자 제품,기계,의류,플라스틱 등 주요 수출품 주문이 모두 급증한 것으로 보아 올해 미국과 유럽을 필두로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온전히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입액 증가 역시 주요국 중 코로나19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며 내수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보이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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