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수익율이 미국 시장을 폭락시킨 이유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간밤 미국 시장이 나스닥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 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사상 최고치에서 65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1.75%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2.45% 하락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가장 큰 -3.52%를 기록 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 파적인 발언이 있고 난 뒤 단 하루 만에 미국 시장의 10년물 채권 금리가 갑작스러운 급등으로 장중 한때 1.6%까지 치솟았으며 주식시장의 돈이 갑자기 채권시장으로 이동된 듯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채권 수익률은 일종의 무위험 이자율로 그냥 들고만 있으면 이자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당연히 큰돈을 굴리는 큰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위험을 회피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당연히 영리한 돈들은 그쪽(채권투자)을 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거죠.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시장은 내심 연준에게 이것보다 더 강한 정책을 내 달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연준의 스탠스는 시장을 달래기 보다는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 조금 적은 수준으로 진행되어 졌습니다.

더 많이 더 큰 양적 완화를 원하는 시장에게 딱 시장이 울지 않을 정도로만 대응을 해왔는데 이번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은 이런 시장의 불안감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국채 수익률은 현재 1.525를 기록 하고있는데 S&P 500의 배당수익률 평균이 1.5% 인 것을 감안한다면 더 많은 돈이 채권 쪽으로 흘러들어갈 확률이 높아지는 겁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채권투자를 거의 하지 않지만, 대규모 자산가에게는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프리미엄을 잃을 경우 매우 커다란 위험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어제 미국 시장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나스닥의 경우 빅테크 기업들이 테슬라가 -8%,애플이 -3.4% 아마존 -3.24% 엔비디아 -8% 등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작년엔 주식이 적수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투자가 작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다는 말씀은 여러 번 드렸습니다.

일단 대규모 투자자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커다란 수익을 주었던 빅테크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차익 시현하고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경기 민감 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엔 주식 우선 빅테크 우선 이었다면 올해는 채권과 주식의 밸런스를 서서히 맞추고 이 안에서도 성장주와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조절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경기민감주가 온다 와 BEACH 섹터에 관심을 가지자 등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을 전해 드린바 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시장은 금요일 이고 월요일이 3월1일 삼일절로 3일간의 휴식기를 갖습니다.

어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오랜만의 쌍끌이 매수로 우리시장분위기 좋은데 미국 시장의 하락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늘 MSCI 정기 리밸런싱이 있는 날인데 우리나라의 비중이 기존 13%에서 12.9%로 -0.1% 가량 줄어드는데 금액으로는 7,000억 정도의 매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 하이닉스, LG화학 (KS:051910), 네이버, 현대차, 기아차,셀트리온등 대형주 들의 비중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은 장중 매수하시기보다는 종가매수를 권해 드립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미국의 신규 실업청구 건수가 73만 건으로 지난주의 84만1천 건과 예상치인 83만8000건보다 줄었다는 것인데 여기에 신흥국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자금 역시 줄어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충격이 좀 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들의 고객 예탁금은 74조에서 64조 원대로 10조 원 가량 줄어 있는 상태인데 조심스럽게 비트코인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도 생각해 봅니다.

어제 우리 시장은 3% 이상 상승하며 전일과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즘 시장을 바라보면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큰 변동성을 보이는데 그러므로 누구도 시장을 예측하지는 못합니다.

너무 쫄지 마시라는 말씀 입니다. ^^

나에게만 오는 어려움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잘 관찰하고 대응할 겁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주식공무원도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영원한 주식 동반자 따박따박 수익률의 주식공무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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