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금융시장 '금리' 경계 강화 - 2/18(목)

 | 2021년 02월 18일 08:54

□ 미 국채 금리 주시 속 미달러 상승

미 국채 금리의 장중 상승세와 미국 지표 호조, 주가 하락 등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 지수는 0.29% 상승, 나스닥은 0.58% 하락. 미 10년 국채 금리는 장중 1.332%까지 상승 후 소폭 하락 마감. 미 국채 금리 상승과 금리 상승이 위험 선호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인식이 미달러에 지지력 제공. 미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는데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5.3%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했고, 1월 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09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 기록. 1월 산업 생산과 2월 주택시장 지수도 양호. FOMC 의사록에서는 중기 경제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테이퍼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 진단. 연은 관계자들의 온건한 발언도 잇따랐는데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여전히 낮고, 노동 시장이 가장 걱정이라고 언급. 파운드화는 최근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영국 1월 CPI는 전년 대비 0.7% 상승해 예상 상회. 이탈리아 드라기 총리는 EU는 리셰션 맞서기 위해 공동 예산이 필요하다고 언급. 달러 지수는 90.9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02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03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105.7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5.8엔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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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의 소란스럽지 않은 긴장 지속
올해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억제와 경제 재건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과 금융시장에 직접적 부담이 되는 대중 관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미중 관계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고 있음.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 역시 강경한 대중 입장은 유지되고 있고 전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한 대가가 있을 것이고 시진핑 주석도 이를 안다고 언급하며 위안화 환율이 상승 압력 받기도. 한편 미국 정부는 자국 통신 회사에 사용되는 화웨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해 $19억 투입을 결정. 위안화는 올해 역시 안정적 경기 흐름과 안정적 경상 흑자, 외국인 증권 자금 유입 등에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중 긴장의 환율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의 대중 정책에 따른 중국의 산업 및 기업 경쟁력 훼손 가능성을 증시가 반영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