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 핵심, 인텔리안테크 임원진의 잇단 증여
조호진 | 2021년 01월 21일 10:01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기업입니다. 해양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기업입니다. 통상의 인터넷 서비스는 광대역 통신망이 집 근처까지 도달하면, 여기서 각 사용자의 집이나, 사무실로 최종 도착하는 구조입니다. 위성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위성을 거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기존 사각지대인 해상, 산간 오지 등에서도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리안테크 [차종환 상무 증여 2만7000주(01.14, 주식수 9만7989→7만0989)]
=세계 저궤도 위성은 인터넷 서비스를 매개로 원웹(OneWeb), 스페이스X, 카이퍼(아마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중 인텔리안테크의 고객사인 원앱의 위성 발사와 계획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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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앱의 경영권이 당초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에서 인도의 바르티(Bharti) 그룹으로 넘어갔습니다. 원앱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약 4만8000대의 위성 발사 계획을 승인 받았습니다.
=계획대로 위성이 우주에 올라가면, 지상에서는 인텔리안테크의 안테나를 활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인도의 인터넷 보급률이 41%에 불과하며, 바르티그룹은 인도 시장에서 28%의 점유율로 2위 사업자"라며 "바르티 그룹은 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도 통신 사업을 영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섬이 많은 남아시아와 재원이 부족한 아프리카 등에는 기존의 지상 초고속인터넷보다는 위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유리합니다.
=유안타증권은 "인텔리안테크의 202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1.2%, 272.5% 급증할 전망"이라며 "2022년 매출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매출의 대폭 성장은 원웹의 위성 발사가 올해 말부터 가속화하기 때문입니다.
=차종환 상무가 2만7000주(14일 종가 기준 약 13억5000만원)을 가족들에게 증여했습니다. 엄광식 전무 역시 지난달 30일 가족들에게 약 14억원을 증여했습니다.
=주식을 받은 수증자들은 증여세를 내야 합니다. 증여세 산정 기준은 발표일 전후 2개월간의 주가 평균입니다. 증여자는 가급적 주가가 저점일 시기를 골라서 증여했을 공산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증여 정보가 주식 투자에 중요한 것입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보고서를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cs@tachyo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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