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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중 글로벌전략]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올 2021년

입력: 2021- 01- 20- 오후 06:22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마디지수를 탈환하는 역사적인 한 해

2021년 신축년은 풍요와 여유를 상징하는 소의 기운처럼, 코로나19 와 함께 찾아온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주요국 증시들도 상징적 의미를 지닌 마디지수를 탈환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면서, 부의 축적을 통한 개인들의 소비 활동 증가가 기업 경영 활동에 파급효과를 낳는 선순환이 점차 안착될 것이다.

올해도 주요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을 통한 정책적 노력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한번 유입되기 시작한 통화와 재정이라는 혈액이 실물경제라는 혈관속에서 계속 순환되며 생산성 회복을 위한 잠재력을 높일 것이다. 결국 주가도 향후 회복될 경제와 기업이익을 바탕으로 상승압력이 하락압력을 상쇄할 수 밖에 없다.

올해 증시의 큰 방향성은 상승이다. 상반기 크게 상승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버티는 장의 모습이 나올 것이다. 여전히 유동성 장세의 배경이 될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지난해 주식과 부동산을 통한 자산효과가 구축된 점은 올해 실물부문 성장을 담보해 줄 수 있다. 특히 상반기는 1) 5차 경기부양책 집행에 따른 미국 경기회복 재개, 2)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져올 심리적 안정감, 3) 바이든 정권 출범이 가져올 새로운 정책 트렌드(그린뉴딜 등)제시가 마디지수를 탈환하는 동력으로 작용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다.

다만 하반기는 주요국 통화 및 재정정책 여력 약화와 경제/이익 지표의 기저효과로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다. 권역별로는 대내외 건전성 악화 부담이 있는 신흥국보다 경기 부양 여력이 양호한 선진국을 선호하며, 최우선 유망 국가로 미국, 신흥국내에서는 중국을 제시한다. 상반기는 1) 코로나19 시판에 따른 자율적인 경기회복 기대, 2) 주요국 국채발행 부담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선호될 전망이다.


G2 증시, 4000시대 개막 기대

1월 6일, 한국 코스피지수가 마디지수인 3000선을 넘겼다. 2000이라는 마디지수를 넘어선 2007년 이후, 14년만에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신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커질 수 있는 시점에 이뤄져, 세계 증시에도 상징적 시사점을 줄 가능성이 크다.

올해 상반기 미국(S&P500)과 중국(상해종합) 증시도 마디지수인 4000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실물과 증시간 괴리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존재하지만, 경기/이익 사이클을 감안할 경우 지나간 과거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성장성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정부의 부양여력을 감안할 경우, 미국과 중국 투자 선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경제와 정책 측면에서 1)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씨티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ESI)는 지난해 8월이후 둔화하며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자극했었지만, 5차 경기부양책 통과로 다시 성장활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2) 조지아 상원의원 2석을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완성된 블루웨이브로 향후 바이든 정권의 국정운영은 탄력을 받게 됐다. 블루웨이브 완성시, 법인세 증세 논의의 본격화로 유효세율 상승에 따른 기업 현금흐름 제약 등 증시 조정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바이든 집권 첫해의 최우선 과제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이라는 점에서 경제 회복 및 기업 경영 환경에 비우호적인 정책을 당장 꺼내들 가능성은 낮다.

중국은 정부의 격리정책으로 코로나19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이유가 올해 신흥국내 투자처로서 중국이 부각되는 가장 큰 전제 조건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인프라투자에 방점을 두며 정부주도의 성장을 견인했고 지난해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이 높은 반등세로 전환했다. 올해도 1) 낮은 수준의 감염을 유지하기 위한 강력한 격리 정책 지속, 2) 인프라투자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후 미흡했던 소비회복을 인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소비진작책(이구환신, 기차하향)을 내놓으며 경기 진작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3) 바이든 집권기는 반중심리 확산을 공략하는 트럼프 집권기보다 중국 투자심리 훼손이 제한될 것이다.

지난해 G20 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1.9% YoY, IMF)를 달성한 국가로 올해 인프라투자와 소비라는 두 축이 시너지를 낼 경우 8%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세계 금융자본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 과거 상해종합지수는 두 국면(06~07년, 14~15년)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과거 학습효과로 단련되어 있는 20~30세대가 증시 수급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해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과거의 변동성을 답습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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