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바이든 취임과 개인 해외주식 투자 - 1/18(월)

 | 2021년 01월 18일 08:16

□ 지난주 환율 동향 : 타이트한 수급 속 원화 상대적 약세

지난주 환율은 테이퍼링 우려 속 미달러 지지력과 조선 수주 매물 출회에도 외국인 주식 역송금과 개인 해외주식 투자 관련 수요 등에 상승해 전주 말 대비 10.10원 오른 1,099.40원에 마감. 거래 범위는 1,083.30원 ~1,103원. 원화는 주요 통화 중 가장 부진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테이퍼링 우려 속 미 금리 상승과 ECB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정적 발언,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더해지며 상승세 나타냄. 애틀랜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말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 금리 상승세를 자극했으나 파월 의장, 클라리다 부의장의 온건한 발언에 상승세 진정. 유로화는 이탈리아 연정 불안 속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에 약세 압력 받음. 파운드화는 강세를 나타냈는데 BOE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 일축에 지지 받음. 신흥 통화들은 연초 들어 적지 않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브라질 헤알은 코로나 백신 기대 등에 강세 나타냄. 위안화는 강달러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에 약세 압력 나타났으나 중국 12월 수출 지표 호조 등에 약세 제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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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 지난주 원화는 주요 통화 중 가장 부진한 성적 나타냄. 연말 집중됐던 조선 선박 수주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보이나 외국인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와 함께 개인들의 해외 주식 매수 관련 수요가 환율에 강한 지지력 나타냄.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 1.2조원 순매도. 개인은 연초 이후 해외 주식을 $24.7억 순매수(~14일). 금통위는 금리 동결했고 총재 스탠스는 온건했으나 시장 반응 미미.

□ 금주 환율 전망 : 바이든 취임과 개인 해외 주식 투자
금주 환율은 개인들의 적극적인 해외 주식 투자와 외국인의 소극적인 원화 자산 매입에 타이트한 수급 여건 이어지며 상승 압력 가하겠으나 20일 바이든 시대 개막에 따른 위험선호 자극과 상단에서의 네고가 상단 제한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새해 들어 달러화 숏포지션 정리 흐름이 이어지며 지지력 유지하는 가운데 20일 바이든 시대 개막 속 위험 선호 자극 등에 상승 제한될 듯. 19일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서 옐런의 경기 부양에 대한 입장 확인과 추가 부양책 의회 승인 가능성 등에 시장 주목할 듯. 한편 이탈리아 연정 불안에 독일-이탈리아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등 유로화에 하락 압력 가하고 있음. 금주 미국 주택지표들,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지수,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 잠정치, 중국 4분기 GDP,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와 20일 중국, 캐나다 금리 결정, 21일 ECB, BOJ 금리 결정 대기. 18일은 미국 휴장

달러/원 환율 : 개인 해외 주식 투자 흐름 속 타이트한 수급 여건 이어지며 하방 경직성 유지될 듯. 다만 견조한 중국 경제 지표 확인과 꾸준한 네고 등은 상단 제한할 듯. 금주 거주자 외화 예금(18일), 20일까지 수출입 동향(21일) 발표, 외화유동성 관리 제도 및 공급 체계 개선 방안 발표(20일) 예정. 금주 예상 범위는 1,090원~1,110원. 금일은 중국 경제 지표 발표 속 위안화 흐름과 국내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0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9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