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액수로 첫 투자에 나설 때 적합한 ETF

 | 2021년 01월 06일 21:29

(2021년 1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신년을 맞아 적은 액수의 자산으로도 장기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답은 "그렇다,"이다.

새로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이라면 증시를 반영하는 ETF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h2 시간은 돈이다/h2

앞으로 증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이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소매 투자자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가 시간이라는 점은 일반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시간과 복리의 개념은 한 쌍이다. 투자한 자산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소액의 투자도 상당한 액수로 불어날 수 있다.

정해진 비율로 투자액이 2배가 될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를 계산할 때 쓰이는 72의 법칙이 있다. 72를 연간 수익률로 나누었을 때 나오는 숫자가 투자액이 2배로 늘어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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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을 연 10%라고 가정했을 때 그 10분의 1은 7.2가 된다. 약 7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S&P 500 지수와 같은 지수는 매수 뒤 보유를 기준으로 수익을 나타낸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장 기업 500종으로 구성된 S&P 500 지수의 2020년 수익률은 16%를 넘는다. 2021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으며, 오히려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수익을 거둔 해가 그렇지 않은 해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간 수익률은 7%에서 10% 사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배당 투자를 병행했다면 더욱 빠른 속도로 자산이 증가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