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실적 프리뷰: 온라인 매출 상승, 중국 경제 회복세로 코로나19 타격 상쇄

 | 2020년 12월 18일 18:10

(2020년 12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12월 18일 폐장 뒤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
* 매출 예상: 105억 5천만 달러
* 주당순이익 예상: $0.62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Nike, NYSE:NKE)가 과연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면서도 매출을 반등시키는 것에 성공했을지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에어조던과 에어포스1 운동화를 생산하는 나이키는 소매판매에서 발생한 손실을 디지털 전략으로 만회하고 있다. 8월 31일로 끝난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총 매출이 소폭 하락한 것이 확인되었으나, 디지털 매출은 82% 상승했다.

CEO인 존 도나호는 당시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 회담에서 "지금은 이미 강한 업체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는 때다,"라고 발언했다. 도나호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로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늘었으며, 중국과 유럽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매장 폐쇄로 38%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던 올봄에 비해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나이키가 이번 사태로 스포츠웨어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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