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사상 최고치 경신한 증시 선회 예상; 달러 하락

 | 2020년 12월 08일 01:02

(2020년 12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입원자, 사망자 사상 최고치
  • 월스트리트 주요 지표 사상 최고치 경신
  • 채권 매도세, 달러 하락세 지속

주요 미국 지표들은 모두 금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증시는 시장 분위기의 지속적인 반전에 따라 혼란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에 따른 주가 압박과 정부의 새로운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이 미국 경제와 주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충돌하고 있다.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금요일 228,407명을 기록해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목요일에는 사망자가 2,879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입원자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험난한 겨울을 경고했으며,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1월은 끔찍한 한 달이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의 ICU가 환자 수용 능력의 한계에 접근하면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남부와 만 지역,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산 호아킨 밸리를 대상으로 엄격한 자택대기령을 선언했다. 이번 대기령은 일요일 11:59 PM부터 발효된다.

h2 이례적인 주요 지표 강세와 암울한 데이터/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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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도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 4종이 같은 날 신기록을 경신한 것은 2018년 1월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투자자들이 테크주를 청산하고 가치주로 전향함에 따라 매도세를 겪은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100조차 목요일 최고 종가를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나스닥 S&P 500 지수는 목요일과 금요일 연달아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게 모든 지표가 '조화롭게' 강세를 보이는 것은 개별적인 지표가 다른 지표의 강세를 확인하는, 이례적인 수준의 강세 신호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