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 수익을 보장할 배당주 3가지
Investing.com | 2020년 12월 02일 12:49
(2020년 12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투자 목표가 은퇴 뒤 꾸준한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라면 견실한 배당주를 사들이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일반적으로 60%의 주식과 40%의 채권으로 구성되는 모델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전략이다. 블룸버그의 데이터에 의하면 이런 포트폴리오는 금년 들어 13% 상승했다고 한다. S&P 500 Total Return 지수와 맞먹는 수준이자 HFRX Global Hedge Fund 지수의 상승폭 3.5%보다 훨씬 훌륭한 성적이다.
지금부터 은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투자자들이 고려할만한 주식 3종목을 소개하려 한다. 각각 다른 섹터에 속한 주식이지만 한 가지만은 일치한다: 아무리 험난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h2 1. 마이크로소프트/h2은퇴 포트폴리오를 꾸밀 때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그 주식이 경기가 좋을 때와 나쁠 때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배당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지의 여부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는 이 조건에 완벽히 들어맞는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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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단순히 엄청난 성장 단계에 들어선 순수 테크 기업이라고 착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주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투자자들에게 꼬박꼬박 수익을 안겨준 흠 잡을 곳 없는 전적을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년간 낮은 배당성향과 강한 기반 사업을 토대로 연간 약 10.5%의 배당 성장을 보였다. 현재 연간 배당수익률은 1%를 조금 넘으며, 매분기 주당 $0.56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별것 아닌 수익률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엄청난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년, 배당금 지급을 포함해 총 290%의 수익을 냈다.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배당을 꾸준히 높일 가능성도 상당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비디오 게임, 그리고 컴퓨터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폭 상승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남겼다.
은퇴 생활을 대비하고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사업을 지킬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추고 평생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대기업을 찾아야 할 것이다.
h2 2. 홈디포/h2홈디포(Home Depot, NYSE:HD)는 은퇴자들에게 배당 수표를 지급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업 중 하나다.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는 지난 5년간 분기별 배당금을 매년 23% 가량 인상했으며, 50%의 배당성향을 갖추고 있어 성장할 여력도 충분하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2.17%로, 매분기 주당 $1.50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홈디포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정부의 자택대기령으로 격리 상태에서 할만한 일을 찾던 미국인들이 주택 개선에 공과 돈을 쏟기 시작하며 높은 수요와 훌륭한 실적을 누려왔다. 11월 2일로 끝난 최신 분기에는 전년 동분기 대비 23% 상승한 335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대비 24% 상승했으며, 미국 내 매장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25%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도 수많은 인원이 도시를 떠나 교외로 향할 것이며 부동산 시장 역시 강세를 유지해 지금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홈디포는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위협 속에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입지를 차지한 소매업체 중 하나다. 90%의 미국인이 이미 홈디포 매장으로부터 10마일(약 16km) 안에 거주하고 있다. 홈디포는 여기에 착안해 새로운 매장을 여는 대신, 기존 매장에 보다 나은 기술을 도입하고 전자상거래를 다룰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에 집중했다.
월요일 종가는 $277.41로 저렴하다고 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하지만 낮은 배당 성향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사업은 앞으로 배당금이 인상될 가능성을 높인다.
h2 3. 코카콜라/h2은퇴자들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기업들은 해당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강한 브랜드 경쟁력과 경쟁업체들이 따라잡기 어려운 사업 규모를 자랑하는 업체들이다.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코카콜라(Coca-Cola, NYSE:KO)는 이 조건들을 모두 만족한다.
세계 최대의 청량음료 생산업체인 코카콜라는 탄산 유무를 불문하고 500종 이상의 무알콜 청량음료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20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는 독립 브랜드는 21종에 달한다.
강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춘 코카콜라는 지금까지 50년 이상 배당금을 인상하며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과거 행적이 미래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코카콜라의 사업과 저력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57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었다는 것은 코카콜라라는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며, 경기 침체와 소비자 선호 변화 등 다양한 경제·문화적인 사건을 겪으면서도 실적을 올릴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3.1%로, 매분기 주당 $0.41의 배당금이 발생한다. 코카콜라는 은퇴 이후 정기적인 수익이 필요한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주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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