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최상주의 백기사로 등장...지분 경쟁은?

 | 2020년 11월 25일 11:40

KMH는 신문사(아시아경제)와 케이블TV 사업을 영위하는 미디어기업입니다. 여기에 복수의 골프장을 보유한 자산 기업입니다. 지난 9월3일 키스톤다이내믹스(키스톤)이 지분 25%를 인수했다는 공시를 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생겼습니다.

◇KMH (KQ:122450) [메리츠증권 50억원 매수(11.18~23 0→0.66%)]

=경영권 분쟁 속에 메리츠증권이 참전했습니다. 50억원을 들여 지분 0.66%를 확보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이 기존 최대주주인 최상주(60) 회장의 우호세력인지는 공시에 나옵니다.

=이번 공시 보고자는 최상주 회장입니다. 여기에 입장을 같이한 주체들이 연명으로 나옵니다. 메리츠증권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키스톤은 처음 지분을 취득했을 때부터, 심상치 않은 공시를 했습니다. 지분 취득 목적이 단순투자라면서도 KMH의 이사·감사를 선임·해임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사와 감서 선임을 둘러싼 임시 주총이 열렸습니다. KMH가 제시한 이사/감사 후보자는 모두 부결됐습니다. 키스톤의 완승으로 끝난 것입니다.
=키스톤은 추가 임시 주총을 요구했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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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공시에서 보이듯이, 최상주 회장의 우호세력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경영권 분쟁의 에너지는 소진됐다고 보는 듯 합니다. 14일부터 주가는 하락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