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유상증자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

 | 2020년 11월 10일 10:28

한진의 경영권에 경방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한진은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유상 증자는 지분율의 변동이 수반됩니다. 기존 조원태 회장과 경방이 내세운 HYK파트너스 역시 유상 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양측의 지분율 변동은 미미합니다. 겉으론 이번 유상 증자가 경영권 분쟁과 무관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한진의 행보는 유상 증자가 경영권 분쟁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한진 (KS:002320)[ HYK파트너스 84억원 매수 (11.06, 10.28→9.79%)]
=HYK파트너스는 경방이 주도한 회사입니다. 강성부 펀드가 한진에서 빠지고, 한진칼에 주력하면서, 대신 경방이 한진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한진은 1000억원대의 유상 증자를 단행했습니다. 특이점은 구주주는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한진은 유상 증자로 들어온 자금을 인프라 구축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은 대전 메가 허브, 택배터미널 확충, 전산 시스템 개선 등에 해당 자금을 사용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