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선까지 2주, 앞으로의 전개는?

 | 2020년 10월 20일 16:47

(2020년 10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대선까지 2주를 남겨둔 지금, 지나치게 큰 내기는 걸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있을 것이다. 완전히 자리를 피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설문조사와 무관하게 결과가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양쪽 모두 납득이 가는 입장이다.

하지만 금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고, 판돈을 높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어떨까? 앞으로 어떤 전개를 예상해야 할까?

상황은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흘러갈 수 있으며 그 결과는 대선과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기술적인 요소와 펀더멘털 양쪽 모두를 고려해서 내놓은 논리적인 추론들 모두와 관련이 있을 요소가 하나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양책 협상 타결에 성공할지의 여부다.

11월 3일 대선 이전에 급여 보호가 시행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없지만 대선 이후 추진이 합의되기만 한다면 금은 즉시 상승하게 될 것이다.

12월 인도 금 선물은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5.30 내지는 0.3% 상승한 온스당 $1,911.70으로 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h2 부양책 소식에 금 상승; 타결 기대는 낮아/h2

금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협상 타결에 별다른 기대를 걸지 않는 듯하다. 금은 화요일 1:37 AM ET이 되자 0.5%에 달하는 $8.55 하락한 $1,903.15를 기록했다.

현물 가격 은 $3.63, 내지는 0.2% 하락한 $1,900.51를 기록했다.

뉴욕 온라인 거래 플랫폼 OANDA의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할리(Jeffrey Halley)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시장은 미국 대선과 경기 부양책,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으로 분주하지만 실상 이룬 것은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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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줄어든 금은 온스당 $1,900을 넘나들며 그 가격대에 발이 묶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이 금 자체의 펀더멘털만이 아니라 다른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꾸준히 좁아지는 가격대는 조만간 온스당 $100의 대규모 돌파가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할리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삼각형 패턴의 상단과 하단은 각각 $1,920와 $1,890에, 100일 이동평균선은 $1,875에 있다고 말한다.

“종가가 이 가격대를 벗어나는 것은 돌파가 시작되었다는 신호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다른 시장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전략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지켜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