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바이든에 대한 입장변화 - 10/8(목)

 | 2020년 10월 08일 08:46

□ 미 부양책 기대에 미달러 하락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재부각 속 미달러 하락. 미 다우존스는 1.91% 상승, 나스닥 100은 1.88% 상승. 미 10년 국채금리는 4.3bp 상승한 0.784%로 6월 9일 이후 최고치 기록.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항공업계 자금 지원, 소기업 급여보호 프로그램, 가계에 대한 현금 지급 등의 선별적 부양책을 촉구하며 위험선호 자극. 펠로시 의장은 이에 대해 비난하며 포괄적 합의를 선호한다고 대응했으나 므누신 재무장관과 항공사 지원 등에 대한 부양책 논의 지속. FOMC 의사록에서는 재정 부양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은 이미 극도로 높은 수준의 채권을 매입했고, 재정 지원이 경제를 더 강해지게 할 수 있다고 언급.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예상 하회했고,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정책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충분한 부양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달러지수는 93.5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78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76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6.1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5.9엔에 상승 마감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 바이든에 대한 시장의 입장 변화
미 대선 TV 토론회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 확대되며 시장은 바이든 후보 당선 대비에 나서고 있는 듯. 특히 미 국채시장은 ‘블루 웨이브(백악관과 상하원 민주당 장악)’를 반영한 탓인지 금리 상승과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나고 있음. 한편 바이든 후보 당선에 대한 시장의 입장이 변화하고 있는데 그간 증세와 복지 등 기업에 비우호적인 바이든 후보의 공약이 증시에 비우호적이라 판단해왔으나, 최근에는 입장 변화 중인데 그 근거로는 확장적 재정 정책의 강화, 예측 가능한 대외 교역 정책, 부의 분배가 소비와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점들을 들고 있음. 미달러는 위험선호, 대외 교역 회복에 우호적이라는 점 등에 초점을 맞추며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강력한 재정정책이 미국의 성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일방향적인 약세를 전망하기 어려울 듯. 또한 재정적자 확대 등 외환시장은 여러 요인들이 상충하고 있는 가운데 그 재료들의 반영은 시차를 두고 여타국과의 비교 속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며, 일단 위험선호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듯

□ 위험선호와 변동성
다시 강화된 위험선호와 위안화 강세 등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 우호적 흐름 조성.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 탓인지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강세 압력이 강화되고 있고, 대외 교역 회복에 우호적이라는 측면에서도 원화도 동반 강세 압력 나타날 수 있어. 다만 미 대선을 앞둔 여전한 불확실성과 결제 수요는 낙폭 제한할 듯. 금일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15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56~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