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IPO: 어떻게든 성장을 잡고 싶은 투자자들

 | 2020년 09월 21일 12:49

(2020년 9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어떤 자산군이든 형성 중인 버블을 예측할 확실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가치가 현실적인 범주를 벗어나기 전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경고 신호들은 존재한다. 최근 놀라울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며 진행된 IPO에서도 비슷한 조짐을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NYSE:SNOW)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스노우플레이크의 개장 시점 상승폭인 104%는 1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IPO를 진행한 미국 기업 중에서는 사상 3번째이며, 2006년 진행된 플로리다에 위치한 장비 렌탈 업체 허크 홀딩스(Herc Holdings, NYSE:HRI)의 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