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환경 속 수익률을 보장하는 배당주 3종목

 | 2020년 08월 29일 08:55

(2020년 8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수익을 노리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안전한 고수익 배당주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수많은 우량주가 재정적 위기 속에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금을 삭감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선택을 내렸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분기 미국 기업들의 배당금이 2009년 이래 가장 가파른 삭감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에 의하면 2분기 중 삭감된 보통주 배당금은 총 425억 달러에 달한다. S&P 500 종목 중 배당금 지급을 중단한 기업은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NASDAQ:AAL)과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 NYSE:CCL), 그리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NASDAQ:MAR)을 포함해 총 41곳이다.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하도 수익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정 이상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고정 수익을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지는 있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배당주 3종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h2 1. 토론토도미니언 은행/h2
  • 수익률: 4.81%
  • 분기별 배당: $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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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경기 민감주에 속하며, 저금리 환경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찾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캐나다 최고의 대출기관인 토론토도미니언 은행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캐나다의 은행들은 외부적인 경쟁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으면서도 여타 선진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따르는 효율적인 과점 체계로 운영된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은행 시스템에 투자하기를 바란다면 토론토도미니언 은행(Toronto-Dominion Bank, NYSE:TD), (TSX:TD)을 고려할 만하다. 캐나다에서 2번째로 큰 은행인 TD은행은 약 5%의 수익률과 강한 현금 흐름을 자랑하며, 매년 수익의 반 가량을 배당금으로 지급한다.

TD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에 타격을 입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였다. 하지만 주당 $0.59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받는 것이 미국 은행에 투자하며 높은 리스크를 부담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