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세일즈포스, 암젠: 다우존스 종목 변동 뒤에도 살 만할까?

 | 2020년 08월 27일 14:10

(2020년 8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By Haris Anwar/Investing.com

원유 초거대기업 엑슨(Exxon, NYSE:XOM)은 주초부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월요일, 엑슨과 화이자(Pfizer, NYSE:PFE), 그리고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 NYSE:RTX)를 대신해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우존스 종목에 새로 입성한 것은 하니웰 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NYSE:HON)과 세일즈포스(Salesforce.com, NYSE:CRM), 그리고 암젠(Amgen, NASDAQ:AMGN)이다.

이번 변동은 애플(Apple, NASDAQ:AAPL)이 주식 분할을 진행하면서 전체 지수에 끼치는 영향력이 줄어들며 일어난 불가피한 전개다. 다우존스 지수는 총 3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가에 따라 비중이 결정된다. 애플은 분할 전까지 총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금부터 새로 편입된 종목을 살펴보고 매수할 만한 이유를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h2 1. 하니웰/h2

하니웰은 주택과 건설, 항공, 방위, 우주개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세계적인 경쟁우위 덕분에 차마 그 점유율에 도전할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3년째 CEO를 역임하고 있는 다리우스 아담치크(Darius Adamczyk)는 135년의 역사를 갖춘 산업 대기업 하니웰을 스타트업 문화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담치크는 CEO 취임 이후 고객들이 공급망을 보다 잘 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탄탄한 포트폴리오도 하니웰을 코로나19의 타격으로부터 완전히 지켜주지는 못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하던 항공우주 산업 부문은 극적으로 약화되었다.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고 항공사들이 여행 수요 급감에 시달리면서 2분기 매출은 무려 28% 하락했다.

아담치크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2분기는 하니웰 사상 가장 큰 위기 중 하나였다. 코로나19 확산의 광범위한 여파와 유가 변동은 수많은 사업과 저가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

이런 갑작스러운 충격에도 불구하고 하니웰은 N95 마스크를 포함한 각종 의약 용품에 기대 10.8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주가는 화요일 일중 3.24% 상승하며 $16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금처럼 험난한 경제 환경에서는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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