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가격 $3대, 지속 여부는 코로나19의 영향 범위에 걸려

 | 2020년 08월 26일 14:48

(2020년 8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전기동 가격이 앞으로도 $3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시대에 이 질문의 답은 공장과 채굴업체 중 어느쪽이 움직이고 있는지에 달린 일일 것이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글로벌 채굴 전망에서 피치 솔루션(Fitch Solutions)은 2020년 전기동과 주석 광석 생산량이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당수의 채굴 프로젝트가 집중된 지역인 아시아와 미국이 재확산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신용평과기관 피치의 하위 기관인 피치 솔루션은 세계 3번째 규모의 전기동 생산국인 페루의 생산량이 금년 전반기 20.4% 감소했다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또한 이렇게 덧붙였다:

“콜롬비아와 칠레, 그리고 브라질 정부는 현장 인원 축소 등의 조건 하에 채굴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렸다."

이 세 남미 국가들은 세계 10대 코로나19 핫스팟에 속해있으며, 특히 브라질은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총 36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다. 콜럼비아는 55만 명으로 8위, 칠레는 약 40만 명으로 10위에 올랐다.

광산 활동이 축소된다면 전기동 가격은 지난주 고점에 근접한 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COMEX 전기동 선물은 지난주,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파운드당 $3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