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데이터 발표 뒤 사상 최고가 경신한 주택 ETF 2종목

 | 2020년 08월 24일 16:57

(2020년 8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주택 데이터가 지난주 발표되었다.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 그리고 기존주택판매가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기대를 품기 시작했다.

미국 통계국(Census Bureau)과 주택·도시 개발청(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이 8월 18일 공동으로 발표한 주택 건설 통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택 섹터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덕분에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기 시작했으며, 금요일에는 주택 섹터만이 아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경신했다.

지금부터 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끌어낸 요소와 잠재적인 장애물, 그리고 주목할 만한 ETF 2종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h2 주택주 강한 상승세/h2

주택 시장은 2019년, 연준이 2018년까지의 정책을 뒤집어 금리를 인하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수백만 명이 더 저렴한 가격에 집을 살 수 있게 해주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택 시장이 연간 경제 성장을 반영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2020년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

코로나19가 처음 미국 시장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 3월, 주택 기업들의 주가는 다른 대부분의 섹터들과 마찬가지로 붕괴했다. 하지만 첫 충격이 가시고 리스크를 어느 정도나마 관리하기 위한 각종 조치가 도입되면서 주택 섹터는 놀라운 회생을 이뤄냈다. 52주 고점은 물론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기업들도 있다.

이런 강세를 이끌어낸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데이터는 미국인들이 주택 시장에 다시 우르르 몰려들기 시작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으며, 온갖 업종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연준은 금리를 사상 최저까지 인하하며 주택 매입을 장려하고 있다. 덕분에 주거비가 높은 도심 을 벗어나고 교외 지역에서 주택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 신규 주택 수요는 특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물론 코로나19는 여전히 경제에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주택 시장의 상승세가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어쩌면 이번 상승세는 다년간의 주택 시장 호황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주택 섹터가 장기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은 아래의 ETF 2종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h2 1.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h2
  • 현재 가격: $56.59
  • 52주 가격 범위: $22.39-$56.69
  • 현재 배당수익률(TTM): 0.46%
  • 비용지급비율: 투자금 $10,000 기준 연간 0.42% 혹은 $42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 (NYSE:ITB)는 미국의 주거용 건축물과 주택 건축 관련 업체들에 대한 노출도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