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식 3종목: 버크셔 해서웨이, 리프트, 시스코

 | 2020년 08월 10일 12:33

(2020년 8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By Haris Anwar

대부분의 기업이 지난 3주 사이 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를 상당히 잘 견뎌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FactSet)의 데이터에 의하면 예상치보다 높은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83%로, 5년 평균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팩트셋은 2008년부터 S&P 500 종목 중 기대 이상의 EPS를 발표한 기업의 비율을 조사해왔다. 83%로 이번 분기를 마무리할 수만 있다면 해당 데이터는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일부 거시적인 지표도 긍정적인 추세를 암시한다.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연준의 개입을 장기간 미룰 수 있을 결정적인 요소 2가지다.

이런 낙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속에서 아직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유명 기업들이 있다. 개중에서도 실적 발표 뒤 변동을 보일 수 있는 3종목을 소개한다:

1. 버크셔 해서웨이/h2

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지주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NYSE:BRKa, NYSE:BRKb)는 토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영업 수익은 2분기 중 10% 하락해 전년도 기록했던 61.4억 달러에서 55.1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제조업 부문에서 가장 사업 규모가 큰 프리시전 캐스트파츠(Precision Castparts)는 약 100억 달러를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끌었던 것은 이번 분기 자사주 매입에 사상 최대 액수인 51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