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OPEC에서 유가 해결책을 끌어낼 수 있을까?

 | 2020년 07월 16일 06:40

(2020년 7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에도 원유를 자신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움직이려 할 것이다. 지난 4개월 동안 이들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었으며, 지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유가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300%나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한 치 양보도 없이 감산 이행을 밀어붙인 영향이다. 그런 OPEC이 몇 개월 만의 첫 생산량 증가를 고려하기 시작하자 시장은 벌써부터 공급 과잉 공포에 휘청이기 시작했다.

따라서 던져보아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수요일에 열릴 회담에서 마법처럼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까? OPEC+는 이번 모임에서 4월 말 마이너스 유가에서 시장을 건져냈던 감산안의 완화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