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경쟁상대는 니콜라가 아닌 애플?!

 | 2020년 07월 03일 18:14


테슬라의 경쟁상대는 니콜라가 아닌 애플?!
 
테슬라(NASDAQ:TSLA)가 20년 6월 29일 상장 10주년 동안 4,125% 성장했고, 7월 1일 종가기준 도요타 자동차 ADR (NYSE:TM) 시가총액(약 242조 7000억 원)을 앞지른 251조 원으로 세계 1위의 자동차 생산기업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 테슬라의 대항마라 불리며 등장했던 수소차 생산기업 니콜라 (NASDAQ:NKLA)도 6월 29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했으며 니콜라의 CEO 트레버 밀턴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It’s big day on Monday! Next 4 or 5 months is just going to be a incredible fun time.”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니콜라가 테슬라의 경쟁상대가 전혀 될 수 없다는 인터뷰가 있었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테슬라를 잘 안다고 인정받는 Ark investment CEO 케시우드와 CNBC의 인터뷰 내용이다. (출처: CNBC, There's just no comparison between Tesla and Nikola: ARK Invest CEO)
그녀는 아래의 네 가지 이유로 테슬라와 니콜라가 경쟁상대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첫 번째, 충전소 설치비용 관련하여 니콜라는 테슬라에 비해 5-10배 이상 비싸다.
두 번째, 차량 유지비용(70만 마일 기준)이 니콜라는 테슬라에 비해 3배 이상 비싸다. (테슬라 유지비: $73,315, 니콜라 유지비: $230,637)
세 번째, 니콜라의 모든 비전이 계획대로 실현된 2024년 시가총액은 240억 달러로 cash flow의 110배이고, 테슬라의 하락장 시나리오와 더불어 테슬라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승차 공유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은 2024년의 주가의 cash flow는 7~8배이고, 승차 공유 서비스를 포함할 경우 5~6배다.
네 번째, 니콜라의 경영진은 혁신기업과는 멀다. “They come from old world”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Ark investment에서 바라보는 테슬라의 경쟁사는 어떤 회사일까?
 
ARK investment의 George Whitridge 애널리스트의 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출처: Over-the-Air Software Updates Could Catapult Companies into The Next Software-as-a-Service Winners)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의 성능과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었지만,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수직적 통합 기술이 이러한 전통적 사고방식을 뒤바꿨다.
예를 들어, Sqaure(SQ)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칩 카드 처리속도 시간을 4.2초에서 4초로 줄였다. 로쿠 (NASDAQ:ROKU)는 채널 로드 시간을 30% 단축시켰다. Apple(AAPL)은 Face ID 인식시간을 30% 감소시켰다. TESLA(TSLA)는 제로백 시간을 3.2초에서 2.8초로 단축시켰다.

앱 다운받기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앱에 합류해 글로벌시장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
지금 다운로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