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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Fund 이성수 대표] 현재 개인투자자는 과거의 그 개미투자자가 아니다!

입력: 2020- 06- 30- 오후 02:44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주말 사이 "개인투자자 10명 중 4명이 주식투자 손실"을 입는다는 뉴스 기사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 뉴스 기사의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당연한 결과가 아니냐는 생각을 하였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개인투자자 10명 중 6명은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만들고 있다는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정관념 속 개인투자자의 모습이 실제 다르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ㅇ 조세재정 연구원, 11년간 분석 자료 : 개인투자자 10명 중 6명은 수익

언제나 강조합니다만, 모든 뉴스매체는 "부정적"으로 뉴스 타이틀을 뽑아야만 사람들이 많이 봅니다. 그래서일까요? 개인투자자의 투자성과에 관하여 대부분의 언론매체는 "개인투자자 10명 중 4명 주식손실"이라고 제목을 땄습니다. 하지만 살짝만 돌려보아도 반대로 개인투자자 10명 중 6명이 수익을 내었다는 의미이지요.

이렇게 틀어서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과거 혹은 고정관념 속 개인투자자의 투자성과에 비하면 너무 양호하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관련 뉴스는 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 11년간 11개 금융투자회사의 개인 증권계좌 손익을 분석하여 평균화한 자료라 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연구용역을 맡겼던 내용일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관련 자료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해당 리포트를 기재부와 조세개정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뒤져봐도 나오지 않더군요. 아쉽지만....

자료가 결과 중심으로만 나온 것으로 보아 연구용역 결과 중 일부를 뉴스로 낸 듯합니다. 내용을 살짝 정리하여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연간 손익 기준)
주식투자 손실 : 약 40%
주식투자 수익 0원~ 1천만 원 : 약 50%
주식투자 수익 1천만~2천만 원 : 약 5%
주식투자 수익 2천만 원 초과 : 약 5%

최근 11년간의 분석자료라 하면 대략 2009~2019년의 기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증시 상승장이었긴 합니다. 하지만 9년에 가까운 횡보장도 있었다 보니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개인투자자의 성향상 손실이 컸으리라는 짐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 개인투자자분들의 일반적인 이야기 혹은 고정관념과 달리 수익을 만든 비율은 60%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네 고정관념 속에 개인투자자는 90%가 손실을 만들고 있고 10%만이 수익을 겨우 내고 있으며, 1%만이 수익다운 수익을 내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위의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ㅇ 과거 개인투자자 성과 : 실망스러웠던 것이 현실

조세재정연구원에서 11년간의 실제 계좌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한 자료가 나왔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실제 계좌의 수익률 그리고 11년이라는 장기 결과물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그 이전에는 이런 연구보다는 설문조사 식으로 특정 연도에 투자자들의 투자 결과가 발표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설문조사 자료를 과거부터 추적하면서 이번에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비교하다 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부터 여러 설문조사 자료가 있지만, 그해 증시가 연간 추세적인 폭등/폭락이 아니었던 시기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 것은 1989년 11월 3일 자 경향신문에 올라온 기사였습니다.
"소액 투자자 손해 컸다. 1989년 11월 3일 기사"
당시 증시는 연초대비 -1% 정도의 하락을 보였고 추세 자체는 횡보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개인투자자 성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횡보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개인투자자 중 88%가 주식투자 손실을 기록하였다 합니다. 보합, 횡보장에서 말입니다. 89년 당시 10명 중 9명이 횡보장에서 손실을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2001년 연말에 한국갤럽에서 "주식투자에 관한 국민의식 조사"에 나온 결과입니다.
당시 주식시장은 911테러가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연말까지 40%에 가까운 지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지수 차트로 보면 급등락 속에 횡보한 것처럼 착시현상이 나타납니다.
그 해 10명 중 6명이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10명 중 4명이 수익이 발생했던 것이지요.
89년에 비해 양호한 결과이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그해 연말 강세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즉, 과거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횡보장에서는 대부분 개인이 손실을 경험하였고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주가 상승에 비해 수익을 만든 개인투자자의 비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ㅇ 2010년대 이후 개인투자자 : 확실히 변했다. 그리고 수익을 만든이들은 침묵하고 있다.
혹자는 개인투자자를 개미라 폄하하지만, 개미는 오히려 더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 pixabay
그런데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실제 계좌로 분석한 자료는 10명 중 6명이 수익을 만들었습니다.
2001년 사례로 생각해 보면, 아무리 지수가 상승했더라도 손실을 본 투자자의 비율이 높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2009년~2010년 상승 장 이후 거의 9년여간 횡보장이었음에도 10명 중 6명이 수익을 만들었다는 것은 과거보다 개인투자자가 확실히 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확실히 과거 수십 년 전 80년대 후반 개인투자자, 2000년대 초반 개인투자자보다 투자지식이 풍부해지고 경험 속에 생존력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실제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도 "개인투자자는 언제나 필패"한다는 고정관념이 강합니다.
사람들은 "주변에 주식투자로 돈 번 사람이 없다"고들 합니다. 그 이유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였기 때문이라 봅니다. 필자의 주변에서는 지난 11년간 주식투자로 수익을 크게 거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주식투자로 수익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주변에 발설하지를 않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은근슬쩍 이야기할 뿐이지요. 이는 우리 사회에서 주식투자로 수익을 만들면 공돈이나 도박으로 돈을 번 것처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을 크게 만들어도 자랑하지 않는 문화가 개인투자자분들 사이에 하나의 관례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주변에 주식투자로 돈 번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 제법 큰 이익을 거두어도 왠지 손실을 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세재정연구원에서 분석한 실계좌의 성과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괴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ㅇ 달라진 개인,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드시길

과거 30여 년 전 개인투자자에 비해 지금의 개인투자자는 적어도 숫자를 읽고 분석할 줄 압니다.
과거 20여 년 전 개인투자자에 비해 현재의 개인투자자는 그때 비해 심리적으로 냉정합니다.
오히려 기관, 외국인에 비해 가볍다는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기에 개인투자자는 기관/외국인이 상상할 수 없는 전략들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실제.. 2010년대 이후 개인투자자분들의 주식투자 연구 노력과 모습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80년대 스타일의 개인투자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점을 우리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기관, 외국인보다 높은 성과를 만드는 개인들이 자랑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큰손이나 작전 세력이요???? 요즘 작전세력사마님들은 금융당국의 감시시스템도 강화되고 개인이 스마트해져서 힘들다는 얘기가 종종 들리더군요.

과거 개인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높은 투자 성과를 꼭 만드시기 바랍니다.


▶ 이성수대표 분석글 전체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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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ㅋㅋㅋ 개인투자자90은잃고 갈것입니다
서울 부동산 투자한 개인은 10명중 10명이 수익났다.
한국증시에서는 대형우량주만 해야 된다 왜냐하면 그 외 나머지 종목은 조폭운영자금이나 사채업자, 유사투자자문 등 작전주들이 대부분 이고 질이 안좋음 최근에는 대형주도 장난질 많이 하고 있음.
뭐나는.2개월맘에 몇천.수익내고미국 4차산업 기술주로 갈아탔지미국 주식이라 계좌도 어쩌다한번열어봐 안전하니깐
ㅋㅋ 얼마나 자랑하고 싶었누~~오구오구~~
ㅋㅋ
기관 자금력의 한계.도 중요한 요소일 듯..
수익은 실현하고 현금들고 있는 개미가 현 시점 확실한 승자
홈트레이딩에서부터 개미들이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폰 트레이딩이 되니까 기관과 외국인을 발라버리기 시작했다. 2120선에서 매도하니까 홍콩문제 띄면서 막판에 하강 외국인들 손절매 하는 거 받아 처먹는 거 보고 괴물이 나타났구나 싶음...
설레발
눈에 뻔히 보이는 아주 악질적인 애널리스트들 특히 김운호 같은 개쓰레기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이다.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도입되면서부터 달라진거다. 그 전에는 증권사에서만 정보나 챠트 분석 등이 가능했기에 깜깜이 개미가 밥이었지.
중요한건 지금은 괜찮지만 이제 만일 출렁출렁이게 되면 삐끗하면 골로간다 중요한건 남의 정보가 아니라 자신만의 판단이 필요할때 라는거지
과거사람들이 구조나 체계 시스템에 대해 알고 있었더라면지금의 그때 내가 했을텐데 라는 말은 없을것
증권사나 애널을 믿지 않기 때문인것 같네요.지들 팔려고 포지션 잡은것은좋다고 온갖 뉴스로 도배 하고.개인이 미리 좀 사둘까 하면안좋다고 부정적인걸로 도배 해서 지들이 잔뜩 사두고.한국은 주식 하면서 뉴스를 안보면 돈버는 구조라서.그래서 공시 된것만 분석 하고 있네요.거지 같은 정치인 대책없는 노조 방향성 보면은미국주식 마음 편 하던데요.수익이던 손실이던미국주식은 배당이라도 잘 주시니깐 이자수익 받는다는 생각으로 모아 가는거죠.
그래서 세금내라 이거야?
개인이 전보다 스마트해졌죠. 그런데 사람이 과거 사람들이 멍청했냐? 그건 아니다죠. 과거보다 정보의 접근용이성과 실시간 이용으로 기관의 정보집중력이 약해진 결과죠! 인쇄술 발명으로 카톨릭교회가 권력이 약해진 것처럼
mts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대응이 빨라진것이 개미들 손실을 많이 줄인것 같네요
스마트칩 장착 개미???
그러면서 왜 개미들을 애들 다루듯 하시는지요레버리지 투자는 필수불가결한 것인데라떼는 카드깡 운운하시면서 ㅎㅎ
이분은 진짜...
개인 투자자분들의 세대교체와 실력향상 또한 대세를 보는 관점이 넓어 졌지요
요즘 개인투자자는 똑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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