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코로나 2차유행에 경제 재개 중단, 시장에 타격; 금 상승

 | 2020년 06월 29일 20:21

By Pinchas Cohen

(2020년 6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지수 월간 저점 근접
  • 채권수익률 6.5주 저점까지 하락
  • 금 3주 연속 상승; 비트코인 6일 연속 하락
  • 유가 $40 넘어서지 못해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었다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면서 금요일 미국 증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주에도 세계 각지의 금융 시장에 큰 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요 지수인 S&P 500 지수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는 모두 일중 2% 이상 하락했다.

토요일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치인 4만 4,782명을 기록했다. 일간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것으로 이틀째다. 경제 재개를 시작했거나 부분적으로만 봉쇄했던 지역들은 재개를 보류하거나 서서히 봉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채권은 6.5주 고점까지 상승했으며 달러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미 증시 압박한 코로나19, 페이스북, 은행/h2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두 개의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 추세 공개와 함께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텍사스 주지사는 지나치게 성급한 식당과 술집 영업 재개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다시 봉쇄령을 내렸으며, 플로리다 주지사는 독립기념일 휴일인 이번 주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해변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된다면 서부의 다른 지역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게 될까? 위에 언급한 두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며,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선 전 경제를 재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와는 반대되는 보건 조치 시행을 달갑지 않게 여겼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대선은 현재 약 4개월 남은 상황이며, 플로리다는 재임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경합주라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일이다.

S&P 500 지수는 봉쇄 재개 소식에 2.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