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위로 수요가 증가할 주식 3종목

 | 2020년 06월 04일 11:28

(2020년 6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글로벌 시장은 지금까지 5월 2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경찰의 폭력과 레이시즘에 항의하는 이번 시위는 뉴욕과 시카고,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마이애미 등의 지역에서 대체로 평화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Jonathan Matuszewski )는 2019년 11월을 기준으로 시공업체들이 홈디포의 매출 45% 가량을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5월 19일의 실적 발표에서는 코로나19 관련 비용 증가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1분기 미국 비교매장매출은 7.5% 상승하며 다른 소매업체들의 참담한 성적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스텀 루거/h2

스텀 루거(Sturm Ruger & Company, NYSE:RGR)는 라이플과 피스톨, 리볼버 등의 총기류를 디자인하고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에 의하면 코네티컷 사우스포트에 기반을 둔 스텀 루거는 현재 미국 최대의 총기 제조업체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혼란 속에서 상승을 시작한 주가는 지난 금요일 이후 추가로 17.5% 상승했다.

CEO인 크리스토퍼 킬로이(Christopher Killoy)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화적 증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 수요 증가는 코로나19와 주 단위의 제한, 그리고 개인보호에 대한 우려 고조로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주가는 금년 들어 51% 가량 상승해 같은 기간 4.6% 하락한 S&P 500 지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FBI의 발표에 의하면 4월 중 총기 구매를 위한 신원조회가 전년 대비 25% 상승해 290만 건을 기록했다고 한다. 1998년 이후 최대 월간 조회수다.

화요일 종가는 $71.17로, 2016년 3월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2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