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간 전망: 미국 시위 속 원유 반등 노리는 OPEC; 금 목표는 $1,780

 | 2020년 06월 01일 17:26

(2020년 6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OPEC의 계획대로 상황이 흘러가기만 한다면 5월 반등은 6월 반등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미국 시위대가 먼저 바라는 바를 얻어내게 될지도 모른다.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사망한 뒤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유지되던 코로나19 봉쇄를 마무리하고 경제를 재개하기 위해 움직이던 시장과 주지사들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시위로 인한 가격 하락 리스크/h2

forextime.com의 애널리스트 한 탄(Han Tan)은 "미국 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는 이미 미중 긴장이라는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글로벌 트레이더들에게 한층 더 심각한 불확실성을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낙관론을 접기 시작하면서 이런 하락 리스크들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자산들이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WTI는 5월 중 81% 상승해 배럴당 $35를 넘겼으며, 브렌트유는 96%라는 믿을 수 없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37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