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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주간 전망: 미국 시위 속 원유 반등 노리는 OPEC; 금 목표는 $1,780

입력: 2020- 06- 01- 오후 05:26
수정: 2023- 08- 14- 오후 07:57

(2020년 6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OPEC의 계획대로 상황이 흘러가기만 한다면 5월 반등은 6월 반등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미국 시위대가 먼저 바라는 바를 얻어내게 될지도 모른다.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사망한 뒤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유지되던 코로나19 봉쇄를 마무리하고 경제를 재개하기 위해 움직이던 시장과 주지사들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시위로 인한 가격 하락 리스크

forextime.com의 애널리스트 한 탄(Han Tan)은 "미국 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는 이미 미중 긴장이라는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글로벌 트레이더들에게 한층 더 심각한 불확실성을 안겨준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낙관론을 접기 시작하면서 이런 하락 리스크들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자산들이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WTI는 5월 중 81% 상승해 배럴당 $35를 넘겼으며, 브렌트유는 96%라는 믿을 수 없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37을 돌파했다.

WTI 선물 일간 차트

OPEC은 러시아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에 시작된 유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WTI와 브렌트유를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현재 계획은 러시아를 위시한 협력국들이 참석하는 OPEC+ 회담을 당초 예정이었던 6월 10일에서 이번 금요일로 앞당기는 것이다.

지난 참사 뒤 새로운 희망 품은 OPEC

OPEC+의 마지막 회담은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OPEC의 수장 역할을 맡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추가적인 감산을 원했으며, 러시아는 감산을 원하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 셰일유까지 휘말린 유가 전쟁이 벌어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붕괴가 더해지면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급기야는 WTI가 마이너스 영역까지 하락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그리고 놀랍게도 미국까지 이 사태는 모두 지난 일이라고 선언하며 유가를 회복시키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로이터가 금요일에 발표한 설문에 의하면 OPEC과 그 협력국들은 5월 중 일일 약 600만 배럴의 감산을 이뤄냈다고 한다.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감산량인 일일 970만 배럴의 4분의 3에 달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과연 상황이 OPEC+와 미국의 예상대로 흘러갈까? 블룸버그의 원유 칼럼니스트 줄리안 리(Julian Lee)는 안타깝게도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리는 원유 감산에 대해 "지금 보이는 협력 결과는 차마 현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감산에 동참하기로 한 20여 개국의 첫 1개월 이행률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훌륭하다. 유가가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면서 필사적이 되었다는 뜻이거나, 수요가 붕괴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재고를 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적신호 확인

또한 OPEC+ 중 일부 국가, 개중에서도 특히 러시아가 4월 감산 합의안을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그대로 따르며 7월부터 원유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에서 적신호가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제는 OPEC+에게 충분히 그럴 권리가 있다는 점이다. 치열한 마찰 끝에 이뤄진 합의안에는 7월부터 감산을 완화해도 된다는 일몰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그 경우 일일 200만에서 4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눈 깜짝할 사이에 시장으로 돌아오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산유국들이 긴장을 풀기에는 지나치게 이른 시점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중국 외 아시아 지역 대부분에서도 아직 수요 회복이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다. 인도의 연료 소비량은 전년 대비 40% 수준에 그쳤으며, 미국의 원유 수요는 지난주 갑작스러운 2차 하락을 보인 뒤 전년 대비 25% 가량 낮은 선에 머무르고 있다.”

일요일에 언급했다시피, 5월 원유 반등은 대부분 시추공 수 감소와 미국 채굴업체들의 유정 폐쇄에 의해 일어난 일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연료 수요가 붕괴해 WTI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마이너스 $37를 기록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에 나섰다.

생산 재개는 아직 일러

최신 데이터를 살펴보면 미국 원유업체들이 유가 상승에 홀려 지난달 유가 반등세를 이끌어냈던 감산을 서서히 완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직 초기에 불과한 회복세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움직임이며, 수요가 예상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더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시추공 수가 15곳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개월하고도 반 사이에 몇 번이나 보였던 주간 60곳 이상의 감소에 비해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베이커휴즈 미국 시추공 수 1년 차트

현재 미국의 시추공 수는 3월 13일로 끝난 주에 비해 68% 적은 수준이며, 산유량은 3개월 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일일 1,131만 배럴에서 1,140만 배럴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 감소세도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점점 둔화되고 있다. 채굴업체들이 유가 상승세에 편승해 수익을 얻기 위해 감산을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여전히 넘치는 원유 재고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은 5월 22일로 끝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4월 말 이후 최대 수준인 8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100,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가솔린 재고는 상대적으로 적은 724,000배럴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디스틸레이트 재고가 550만 배럴 상승해 8주 동안 총 4,200만 배럴에 가까운 재고 증가를 보였다는 점이다.

디젤이나 제트 연료 등의 상품을 포함한 디스틸레이트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미국 원유 업계에서 가장 약한 부문이었다. 경제 재개가 시작된 뒤로도 디젤과 제트 연료의 수요 회복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 대부분이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이나 항공편 이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원유업계 파산; 산유량 감소라는 허상

수많은 미국 채굴업체들이 여전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감산 둔화의 의미를 상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붕괴는 여전하며, 원유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다면 더욱 많은 업체들이 파산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파산한다고 해서 원유 생산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미국 파산법은 기업이 영업과 구조조정을 진행할 경우 채무자들로부터의 보호를 제공하는 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다.

오클라호마 털사에 위치한 유닛 코퍼레이션(Unit Corporation, NYSE:UNT)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유닛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파산을 신청한 3번째 미국 채굴업체로, 현재 부채는 6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사측에서는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거래업체나 고객, 사업 파트너 등과의 관계에 실질적인 영향이 없이 정상적인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과정에서 "회생절차 종결을 위한 자금 1억 8,000만 달러"를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다.

원유업체들의 파산이 증가하는 와중에도 원유 생산은 안정화될 수 있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금, 4월 고점 $1,788 돌파 노려

금 선물은 4월에 기록했던 8년 고점이자 $1,800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만 하는 기술적 장벽인 $1,788을 시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금 선물 주간 차트

COMEX의 금 선물은 미중 긴장 고조로 리스크 회피 성향의 투자자들이 몰려든 덕분에 201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737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으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다.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1,760.9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일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믿음을 되찾기 전에는 본격적인 경제적 회복이 이뤄질 수 없다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발언 역시 금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OANDA의 애널리스트 에드 모야(Ed Moya)는 "금은 강한 실물 수요를 제외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말한다.

“금은 단기적인 지지를 확보했다. 중앙은행의 매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높은 것에 더해 세계 양대 경제강국 사이의 마찰이 고조된 상황이기까지 하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은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상품 혹은 주식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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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금은 고점이고 원유를 매수 하시오~ 이 사람 반대로 하면 돈 벌수 있음.
이시키가 말하고나서부터 금 개폭락중
대반꿀 ㅎㅎ원유 살 때네
3일연장 하락 ㄱㅅㄱㅅ
이렇게 일관성 있기도 힘든데..대머리형 사랑하오. 반대로 알려주신덕에 큰 수익을 보고있다오.
야는 웃길려고 나오나?
이시키...5월달에 마이너스 유가 더 올수있디라고 경고주던 시키인데 유가20불할때, 시키
이새기 안짤리나요?
원유 매수 금 매도 대머리반대꿀
씨부레 이걸 이제 봤네.... 원유 얼마냐 씨부레 이미 올랐네 하나`~~` 좀만 일찍 기사 봤더라면  돈버는건데. .아쉽다.
빠박이 반대로하면 돈 번다
이 사람 맞출때는 기가막히게 다 맞추는 사람이다
빡빡좌 매수신호 보냄
와 또 구라치네 ㅋㅋㅋ 아니면 진짜 빠가사리인가
바라니 만쉐이!!! 젖과 꿀이 흐르는 대반꿀 만쉐이 ㅋㅋㅋㅋ
이걸 이제 봤네. 풀매수 때려야겠다
5월에 또 마이너스 유가 된다던 그놈 아니냐?
이 형 반대로만 가는데 아직 더 오를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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