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분위기에 따른 주가 변동; 돌파 앞둔 금

 | 2020년 05월 25일 23:58

By Pinchas Cohen

(2020년 5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투자자들 빠른 경제 회복 기대
  • 좋은 소식에 관심 기울이는 한편 나쁜 소식 무시하는 시장
  • 강세장·약세장 판단하기 어려워

매일같이 위험 선호와 회피 분위기 사이를 오가면서 변동성 높은 한 주를 지낸 미국 증시가 3월 6일로 끝난 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며 거래 주간을 마감했다.

투자자들 역시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확진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고 미국 내 사망자가 100,000에 근접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낙관과 비관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 긴장의 재점화 또한 우려를 더했다.

유가는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달러 또한 주간 수익을 기록했다.

경제 회복 이미 가격에 반영/h2

S&P 500 지수는 월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0.8% 하락한 헬스케어 섹터를 제외하면 모든 섹터가 수익을 올리면서 총 3.2%의 상승폭을 보였다. 산업 에너지 섹터가 각각 7.4%와 6.9% 상승해 선두를 차지했다.

3월 23일 저점에 비하면 32.1% 높은 수준으로, 주된 상승 요소로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과 경제 재개가 성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그리고 전례 없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다. 무역 마찰과 대공황 이래 최악의 고용 시장이라는 참담한 경제 데이터는 이에 가려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미국 내 실업자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 발표를 기점으로 4,000만 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