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높은 수요 보이는 클라우드 주식 3종목

 | 2020년 05월 14일 12:09

(2020년 5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몇 개월 동안 시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세계적으로 400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29만 1,96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코로나19 팬데믹 소식이다.

지나치게 이른 시기에 미국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2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경고로 화요일 시장은 압박을 받으며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도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테크 기업들이 있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테크 업체 3곳을 아래에 소개한다. 최근 실적 발표를 고려했을 때 관심을 둘 만한 가치가 충분한 기업들이다.

1. 트윌리오/h2

트윌리오(Twilio, NYSE:TWLO)는 5월 6일 회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과 매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원격 의료와 교육업체의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낸 것이다.

트윌리오의 CEO인 제프 로슨(Jeff Lawson)은 실적 발표 뒤 전화 회담에서 "트윌리오는 여러 의미에서 이런 순간을 위해 세워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다른 기업들이 디지털 계획을 가속화할 때 필요한 세 가지를 모두 제공한다,"고 발언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트윌리오는 당초 예상이었던 주당 11센트의 손실을 크게 넘어선 6센트의 조정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57% 상승한 3억 6,4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지난주의 실적 발표 이후 55% 상승해 화요일에는 $197.00이라는 사상 최고의 일중 고점을 기록했다. 종가는 $190.29로, 시가총액은 266억 5천억달러에 달한다. 올초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상승폭은 93.6%이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