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주간 전망: 과잉 공급에 맞서는 원유; 금 $1,700대 유지

 | 2020년 04월 27일 17:22

(2020년 4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원유가 이번 주 어떻게 움직일지는 모두 얼마나 빠르게 떨어지고 줄어들 수 있는지에 걸린 것일지도 모른다. WTI 최근월물 미청산 계약 잔고와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이 발표하는 원유 재고, 엑슨모빌(ExxonMobil, NYSE:XOM)과 BP (NYSE:BP), 그리고 셸(Shell, NYSE:RDSa)과 같은 원유 대기업의 설비투자 축소, 베이커휴즈(Baker Hughes)의 시추공 수와 같은 수치들에 대한 이야기다.

금은 여전히 $1,800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일본은행 등 상당한 영향력을 갖춘 은행들의 정책 회의가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니 변동성으로 인해 $1,700대 초반에 머무르게 될 가능성도 있다. 목요일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면 실업자 증가폭이 완만해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경우 금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달러의 비등한 강세로 서로 어긋나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

뉴욕 에너지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Energy Management Institute)의 도미닉 처리첼라(Dominick Chirichella)는 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WTI가 9%, 브렌트유가 3% 하락한 뒤 "시장의 관심이 글로벌 원유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외적인 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나는 원유 전반의 전망과 단기 편향을 조심스럽게 약세로 유지하려 한다,"고 발언했다.

h2 미국 원유 최근월물 유동성 축소/h2

WTI는 재차 마이너스 영역까지 하락하게 될지도 모르는 전개가 형성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