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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보여줄 1분기 은행 실적 이번 주 발표

입력: 2020- 04- 14- 오후 12:30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2020년 4월 13일에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투자자들은 이번 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NYSE:JPM)와 씨티그룹(Citigroup, NYSE:C),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YSE:BAC),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NYSE:GS), 그리고 웰스파고(Wells Fargo, NYSE:WFC) 등 미국 대형 금융기관들의 회계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로 현재 상황이 얼마나 엉망진창인지를 직시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코로나19 발발로 막심한 타격을 입었다.

은행업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글로벌 봉쇄 조치에 타격을 입지 않은 분야는 사실상 없다. 연준은 1분기 중 경제 성장을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았으며, 금리는 그 영향으로 제로에 가깝게 떨어졌다. 같은 시기 소비자들은 지난 10년 미국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지출을 극적으로 줄였다.

관광과 레스토랑, 접객 산업 등 특히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받은 업종들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출 기관들은 이런 기업들의 연체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침체기를 코앞에 둔 이런 암울한 상황은 미국 대형 은행주가 광역시장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KBW 나스닥 은행지수 주간 차트(TTM)

KBW 나스닥 은행지수는 42% 하락이라는 사상 최악의 1분기 실적을 올렸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 대형 은행주의 주당 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40% 하락할 수 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6%와 10%의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또한 대출 규모 증가로 순이자수익이 늘어난다고 해도 신용손실과 각종 역풍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통합의 물결

블룸버그의 주말 보도에 의하면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과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투자은행 사이에서 "새로운 통합의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고 한다. 일부 은행의 경우에는 규모 부족과 단기적 압박이 이번 사태를 이겨내기엔 "지나치게 심각한" 수준일지도 모르며, 특히 대형 글로벌 은행에 비해 수익이 낮은 유럽권에서는 더욱 그럴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침체가 최장 6개월 정도 이어지는 "급격한 반등" 시나리오의 경우에도 100%의 이익 감소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심층적 글로벌 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되는 최악의 경우에는 감소폭이 277%에 달할 수 있으며, 약한 은행들은 지대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이 경우 발생할 신용 손실은 2,000억 달러에서 3,000억 달러 규모로, 급격한 반등이 일어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300억에서 500억 달러의 손실에 비해 크게 높다.

나쁜 경기 침체와 금융 스트레스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연례 서한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미국 금융 시스템을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갔던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의 대규모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향을 최소한도로 본다고 해도 나쁜 경기 침체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금융 스트레스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다이먼의 주장이다. "JP모건도 이런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금융기관 CEO 중 유일하게 금융위기를 겪은 JP모건의 다이먼은 금년도 실적이 "유의미하게 하락"할 것이나, 배당금을 인하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밝혔다. "극단적으로 신중"한 결론을 내렸을 경우에나 가능한 결과라는 것이다.

JP모건 주간 차트(TTM)

JP모건은 4월 14일 화요일 개장 전,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2.2의 순이익과 29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눈여겨볼 만한 다른 은행으로는 4월 15일 개장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씨티그룹이 있다. 투자자들은 순이익 외에도 씨티그룹의 효율비, 즉 매출 대비 지출의 비율에 관심을 둘 것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4년간 60%를 밑도는 효율비를 유지한 유일한 글로벌 은행이다.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경비를 절감하고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거친 JP모건과 씨티은행은 어떤 심각한 침체기에도 충분히 버텨낼 만한 준비를 갖춘 상태다.

최종 결론

코로나19로 시장이 황폐해진 지금 은행주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선택지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금융주는 단기 전망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닌 장기적인 전망을 고려해야 한다.

매수 뒤 보유 전략을 취하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화된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배당금, 견실한 수익률을 갖추고 재무제표 개선을 이어가는 씨티그룹과 JP모건은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씨티은행이 연간 4.61%, JP모건이 3.82%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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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y
미국 NC주에도 씨티 은행이 있나요?
하루전에 그냥 빠져야하나 .. 쫄보라 아 흑 ㅠ 어쩌지
이런경우에 실적나오고 폭등하는경우가 꽤 있습니다 특히 어닝전 살살빠지던애들
다 반영된 줄 알았는데 눈으로 확인하니 실적이 형편없고 도산하는 기업 나오면 쭉 쭉 빠질지도..
현 주가에 다반영된거라고봄 빠지면 더사면 되죠 ㅎㅎ
목요일 금요일 곡소리 나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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